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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10:43

연말연시 이색사인

  • 이승희 기자 | 163호 | 2008-12-31 | 조회수 3,76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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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본점 야외 극장으로 일대 변신
외벽 대형 스크린 통해 20여편 애니매이션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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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본점 외벽이 하나의 대형 애니매이션 상영관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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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메시지를 담은 약 20여편의 애니매이션이 스크린과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영되고 있다. 모두 이번 데코레이션을 위해 자체 제작한 애니매이션이라고.
 
종각 보신각 맞은편에 위치한 SC제일은행 본점이 하나의 야외 극장으로 변신해 화제다.
매년 본점 빌딩 외벽에 화려한 연출을 시도하고 있는 제일은행이 올해는 LED나 전구 등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 데코레이션 대신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프로젝터를 통해 애니매이션을 상영하고 있다.
가로 59.2m, 세로 40.3m의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수초에서 길게는 수분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애니매이션 20여편이 지난 12월 8일부터 상영되고 있다. 이 애니매이션들은 모두 이번 데코레이션을 위해 자체 제작한 것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 희망 등을 주제로 담고 있다.
제일은행 홍보팀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있어 스크린과 빌딩의 일체감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예를 들어 빌딩의 실제 창문과 애니매이션을 통해 나오는 창문의 위치와 사이즈를 정확히 매칭시키는 등 세심한 면까지 주의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용기, 희망을 제공하고자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제일은행은 애니매이션 연출 함께 빌딩 입구를 눈꽃모양의 조명으로 장식해 조명 터널을 설치하고, 건물 주변 화단을 포토존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LED와 전구 등 여러 가지 조명을 함께 활용했다는 게 제일은행 관계자의 설명. 
한편, 오는 12월말에는 외벽 스크린을 통해 보신각 타종 행사와 맞춰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현대백화점, 전 지점에 이색 크리스마스 데코 ‘눈길’ 
동화 속 주인공 ‘스노우맨’ 주제로 입체감 돋보이는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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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입구에도 트리, 사슴 뿔, 눈꽃송이 등 다채로운 모형을 제작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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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스노우 맨’을 주제로 전 지점에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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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구조 계산을 거쳐 각파이프 트러스로 각 조형물의 보강대를 만들었으며, 실사출력 처리한 네코 원단으로 이미지를 연출하고, 그 위에 폴리프로필렌을 덧붙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본점을 비롯해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등 11개 전점에 동화 속 주인공 ‘스노우 맨’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스노우맨이나 크리스마스 트리는 금방이라도 벽면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입체감이 돋보인다.
데코레이션의 소재로는 현수막의 일종인 네코 원단을 사용했으며, 눈사람 등 이미지는 실사출력을 통해 구현했다. 또한 내구도를 높이기 위해 네코 원단 위에 폴리프로필렌(PP)을 한번더 덧붙였으며, 원단 배면에 각파이프 트러스를 설치해 입체감을 구현했다.
본점 데코레이션의 제작·설치를 담당한 비컴커뮤니티 정균주 실장은 “외관상으로는 단순히 종이나 천 소재만을 활용한 것 같지만 원단의 사용만으로는 입체감 구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트러스를 활용했다”며 “구조 계산을 통해 트러스 무게 등 구체적인 사안을 결정하고 눈사람이나 나무 등 각각의 형태에 맞는 트러스를 일일이 제작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나무 조형 뒤에는 흰색 반사시트를 적용하고 LED를 부착해 야간에 보면 나무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과 같은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연출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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