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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2 14:19

LED KS규격 제정, 난항 끝에 새 국면 돌입

  • 신한중 기자 | 164호 | 2009-01-12 | 조회수 3,64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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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이해관계 상충… 기존 6종 규격안 백지화
기술표준원 주도로 오는 6월까지 새 규격안 제정

올해 초 예고고시 될 예정이었던 LED KS 규격안이 전면 백지화되고 기술표준원 산하 표준기술연구회를 주축으로 새로운 규격안 제정에 들어갔다.
당초 LED 조명 KS규격은 13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한 ‘LED조명 컨소시엄’이 주도해 조명제품 6종에 대한 초안을 제출, 이번 달 예고고시 될 예정이었으나 KS규격에 대한 업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됨에 따라 합의에 실패, 결국 기술표준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KS규격안을 제시하기로 한 것이다.
올 초로 예정된 KS규격안을 둘러싸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은 자사에 유리한 규격안을 내놓기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KS인증을 우선적으로 획득할 경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본력과 기술력이 앞선 기업들은 보다 확실한 변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KS규격 수준이 높게 제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다수의 중소기업들은 LED보급에 방해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본력 부족한 업체들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적정선의 규격안을 제시할 것을 주장했다. 인증자체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런 업계의 대립 속에 KS규격안 제정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것.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민간 주도로 KS규격안 제정이 추진되다보니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조속한 실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 실효성 있는 LED KS규격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제안된 6개 LED 제품에 대한 KS규격 제정안은 백지화되고 기술표준원 주도 아래 LED조명 9개 품목에 대한 규격안이 올 6월까지 새롭게 마련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컨버터 내장형 LED램프 ▲컨버터 외장형 LED램프 ▲LED비상 유도 등기구 ▲매입형 LED다운라이트 등기구 4종에 대해 1월과 2월 두 차례 공청회를 개최, 이를 토대로 2월말까지 KS규격안을 예고고시 할 계획이다.
이어 ▲고정형 LED 등기구 ▲이동형 LED 등기구 ▲LED가로등 ▲LED보안등 ▲문자간판형 LED모듈 5개 품목에 대해 1차적으로 추진한 제품들의 인증결과를 반영해 오는 6월까지 규격안 제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표준기술연구회는 새로운 KS규격안 제정과 관련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으며 공청회 및 각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인증제도 설명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 규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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