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64호 | 2009-01-12 | 조회수 3,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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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동 미도상가~가야 빌딩 98개 업소 280개 간판 개선
금탑빌딩(사진 왼쪽)과 가야빌딩(사진 오른쪽) 개선 후 모습.
상남동 미도상가에서 가야 빌딩에 이르는 2단계 사업 구간. 정비 전(사진 왼쪽) 후(사진 오른쪽) 모습.
미도상가 개선 후. 왼쪽은 주간, 오른쪽은 야간 모습.
창원시 토월로의 거리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시가 토월로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진행한 광고물 시범거리 사업이 최근 완료된 것. 지난 2007년 7월부터 2008년 2월에 걸쳐 1단계 정비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실시한 2단계 사업이 지난해 12월 마무리되면서 토월로가 일대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번에 완료된 2단계 사업은 토월로 상남동 미도상가에서 가야 빌딩에 이르는 구간 98개 업소 280개 간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 결과 간판의 수는 146개로 줄었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 됐다. 사업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돼 주민설명회, 디자인 공모, 주민 협의 등을 거쳐 최근에 마무리 됐다. 간판 디자인에는 ‘달이 먼저 뜨는 거리’라는 거리 전체의 컨셉을 반영하는데 주력, 건물에 달의 이미지를 차용한 도색을 적용하고 라이팅 바(Lighting Bar)를 설치하는 등 개성을 부여했다. 가이드라인은 1단계 사업과 마찬가지로 고층 건물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적용했는데, 특히 가로형 간판의 경우 5층 이상의 건물에는 4층 이하까지, 6층 이상의 건물은 5층 이하까지 설치토록 허용했다. 또한 1층은 판류형과 입체형 혼합형 간판을, 2층 이상에는 입체형의 간판을 부착토록 했다. 간판의 디자인·설계는 디자인 오투가 실시했으며, 제작·설치는 디자인 동부에서 맡았다. 한편, 시는 광고물 정비와 함께 볼라드, 펜스, 벤치, 쉘터, 가로등 등 공공 시설물 개선 작업도 진행해 간판 뿐 아니라 거리 전체에 디자인을 부여,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