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도심 해안선 주변에 대규모 조명시설을 갖춰 홍콩·나폴리·하코다테 같은 세계 세계적인 야경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여수시는 1차 사업으로 오동도 동쪽 방파제에서 자산공원, 해양공원, 돌산공원, 소호동 해변도로를 잇는 4㎞ 구간에 69억4,500만원을 들여 조명시설을 설치중이며 올 8월까지 총 2,373개의 조명등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야간조명 사업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국제시범도시로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풍력·태양광 등 천연에너지를 이용한 LED조명을 설치해 조명의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여수시는 이번 1차 사업을 포함해 총 400억원을 투자, 2010년 말까지 오동도에서 소호요트경기장에 이르는 12㎞ 구간 22개소에 6,000여개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수시 도심개발사업단의 김도연 단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은 여수에서 야간 유람선을 타고 동양의 ‘나폴리’와 같은 여수시의 야경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이는 체류형 관광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