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택시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뀔 전망이다. 시는 지난 1월 20일 흰색 바탕에 주황색 무늬가 들어간 것을 서울 택시의 새 디자인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서울 택시는 색상이 검은색, 은황색, 백옥색 등으로 다양해 정체성이 부족하고 자가용과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고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 시민과 택시기사 1만 1,422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34%가 새 디자인을 선호했다. 택시의 새 디자인에 적용된 주황색은 옛 서울인 한양에 있던 건축물의 주 소재인 황토 빛깔이라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눈에 잘 띄어 알아보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는 2월 중순부터 나비콜, 친절콜, 하이콜, S콜 등 4개 콜택시에 10대씩 모두 40대에 새 디자인을 적용해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