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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0 11:13

2008 창작 간판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 편집국 | 165호 | 2009-01-30 | 조회수 5,38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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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디자인의 ‘크리에이티브’를 높여라
서울시가 주최한 2008 창작 간판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이 지난 12월 24일 발표됐다. 시민과 학생, 옥외광고업자 등 누구나 참여하도록 한 이번 공모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에 재학중인 유준상씨의 ‘패러사이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퍼플카우컴퍼니의 ‘다음세대’, 구상은의 ‘디자이너 살아요’ 등 은상 수상작을 포함해 총 21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호에는 2008 창작 간판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중 일부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대상
간판이 갖는 본질적인 문제는 건물과의 부조화에서 출발한다. 이는 점포주들이 저마다 자신의 가게를 눈에 띄게 하기 위해 간판을 경쟁적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유발되는 문제점. 하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간판을 지나치게 통일시키거나 단순화하면 간판의 제기능이 상실된다. 따라서 간판과 건물의 개성을 동시에 압도하면서 건물과 간판 전체가 유기적으로 일관성을 보이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번에 디자인한 이 장치는 흡사 간판과 건물을 거미줄이 연결해 놓은 듯한 형태를 띄는데 그 자체로 디자인적인 요소가 많고 개성이 강하다. 또한 얇은 부재로 돼 있기 때문에 건물이나 간판의 외관도 과도하게 가지리 않는다. 간판은 그 특성상 동일할 수 없기 때문에 간판과 건물을 연결하는 부재를 디자인했으며, 이로써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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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패러사이트(PARASITE) ▲수상자 : 유준상
 
금상
본 작품은 간판을 근현대기로 구분하고 각 시기에 해당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다음 세대의 간판의 방향을 제시한 것. 다음 세대의 간판은 인테리어적인 감성이 들어간 디자인을 추구해야 하며, 정체성, 독창성, 그리고 심미성까지 한꺼번에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조명부와 패널부를 분리해 모듈화하고 업종 교체시엔 레이저 커팅된 패널부만 교환이 가능도록 고안한 것으로 디자인의 실현 및 제작·설치의 유용성을 배려했다는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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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다음 세대 ▲수상자 : 퍼플카우 컴퍼니 
 
금상
간판에 그래픽 스티커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작품. 스티커는 누구나 손쉽게 부착할 수 있고, 다채로운 패턴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용 부담이 적고 계절 및 취향에 따라 교체가 용이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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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디자이너 살아요 ▲수상자 : 구상은 
 
은상
존재하는 것에는 항상 그림자가 따른다. 고정돼 있지만 고정돼 있지 않은 것. 우리는 실재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허상에서 빛나고 있는 건물의 내면을 볼 수 있다. 본 작품은 태양의 고도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특히,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에 왜곡되지 않은 형태를 띈다. 정면에서 관찰하면 단순한 하나의 선 뿐이지만 그것이 창출하는 효과는 다양하며, 야간 조명을 통해서도 색다른 연출을 시도할 수 있다. 간판에 대한 최소한의 조작을 통해 다채로운 효과의 극대화를 노린 이 작품은 간판의 경제성, 실용성, 예술성을 두루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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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빛의 향연 ▲수상자 : 김정수, 백은준 
 
은상
본 작품은 일반적인 직사각 형태의 간판을 탈피하고, 그래픽과 상호를 부각시키도록 고안한 것으로 소재로는 그래픽 스티커와 컬러가 있는 아트 튜브를 채택했다. 튜브 안에 철심을 넣어 그래픽의 형태를 세우고 조명을 적용한다. 또한 튜브는 벽면에 피스를 고정해 거는 방식으로 제안, 업종 변경으로 인한 잦은 간판 교체에 대한 솔루션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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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TUBE IN SIGN(튜브를 활용한 사인) ▲수상자 : 이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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