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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10:11

칸 광고제 조직위원장 테리 새비지 방한 '위기는 기회, 창의력에는 불황이 없다'

  • 166호 | 2009-02-10 | 조회수 1,18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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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은 크리에이티브(창의력)의 떠오르는 중심입니다.
아시아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광고와 성장하는 저력을 세계에 보여줄 것입니다"
5일 서울에 온 테리 새비지(Terry Savage)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원장은 오는 9월에 열릴 아시아 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Spaikes Asia)"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칸 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IAF)는 최근 아시아 광고인들을 위한 아시아 광고시상식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비지 위원장은 "광고업계는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의 모습에 고속열차를 탄 듯 불안을 느낀다.
이런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 세계 각국의 창의력을 학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제 광고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맥락으로 올해로 56회를 맞는 세계적인 광고시상식인 "칸 국제광고제"가 "스파이크스 아시아"를 개최하는 것은 아시아 광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선 것이라서 아시아 광고업계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그는 "동종업계의 산업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영감을 얻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시아 국제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개최를 통해 아시아 광고인들의 활발한 아이디어 교류가 이어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광고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새비지 위원장은 "세계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
좋은 아이디어 작품은 상황에 상관없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칸 국제광고제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97개 부문을 수상했고 그 중 3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5년 전 시상식에서 24개를 수상했는데, 아시아의 잠재력과 빠른 크리에이티브 성장에 놀랍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광고 산업에 대해 "각 국가의 고유문화가 광고에 잘 스며들어 있다고 생각되며, 열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칭찬하면서도 "그러나 새로운 매체에만 관심을 기울여 전통과 새로운 미디어 결합이 잘 안되고 있다.
인쇄광고, 옥외광고 등 전통적인 광고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들을 신 매체들과 잘 융화시켜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한편 새비지 위원장은 대통령실 홍보자문위원으로 위촉돼 5일 입국하자마자 청와대로 직행했다.
그는 "청와대 정책 홍보 및 뉴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자문, 지도할 예정이다.

■  테리 새비지 위원장은…
테리 새비지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광고인이다.
2003년 칸 광고제 조직위원회 CEO로 영입된 후 2005년부터는 칸 국제광고제(IAF)의 조직위원장과 의장직을 맡아 조직위를 총지휘 하고 있다.
2007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두바이 "링스 광고제"를 론칭한 데 이어 올해에는 그가 주도해 "스파이크스 아시아"를 다시 선보일 예정. 청와대 대통령실 홍보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임명장을 받았다.
 
 
<시티신문 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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