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고에 총각 선생님이 부임하게 되었다. 선생님은 짓궂은 여학생들의 소문을 익히 들었는지라 이발도 하고 옷도 깔끔하게 챙겨 입는 등 최대한 신경을 쓰고 첫 수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여학생들이 깔깔대며 웃는 것이 아닌가. “학생들 왜 웃어요?” “선생님, 문이 열렸어요.” 선생님은 ‘나뭇잎이 굴러가도 까르르 웃는 나이지’ 라고 생각하며 점잖게 말했다. “맨 앞에 앉은 학생, 나와서 문 닫아요.”
똥차
성질이 급하고 불평불만이 많은 사나이가 마을버스를 탔다. 그런데 마을버스는 떠나지 않고 계속 서 있는 것이었다. “왜 안 떠나는거야?” 참다 못한 그 사나이는 운전기사를 향해 크게 소리를 질렀다. “이봐요, 이 똥차 언제 떠나요?” 그 말을 들은 운전기사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나직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예, 똥이 다 차면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