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66호 | 2009-02-18 | 조회수 5,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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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돌출간판. 다이아몬드, 다운라이팅, 팔면사각 등 디자인이 있다.
스탠드형 간판. 베이스와 프레임그립, 하단캡 등으로 제품이 구성된다.
전면간판에 적합한 방패 월. 제품을 여러개 활용하면 보다 다양한 간판 연출이 가능하다.
자동차 범퍼 계열 UPS 소재 채택… 우수한 조형성 ‘눈길’ 내전성·내부식성 탁월… 기온차 등 옥외 환경에 적응력 우수
신소재와 유럽풍 디자인이 만나 요즘 소위 말하는 ‘신상(신상품의 준말)’이 태어났다. 이 제품은 새로운 소재와 차별화된 제작 기법으로 개발된 사인물로 정부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요구하고 있는 사인 트렌드에 걸맞는 제품이라 더욱 주목된다. 이 사인을 개발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예맥조형 연구원. 예맥조형 연구원(대표 송훈, 이하 예맥)은 오닉스 마블, 우레탄 발포 성형, F.R.P 성형 등 조형물 제작 분야에서 20여년을 훌쩍 뛰어넘는 업력을 쌓으며 해당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예맥은 최근 이같은 기존 사업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형성이 우수한 사인을 개발, 관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예맥이 선보이는 제품은 UPS라는 자동차 범퍼 계열의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주형 제작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일종의 형상 사인이다. UPS는 영하 45도, 영상 88도의 기온에서 저온 파손이나 고온 뒤틀림, 쳐짐 등 변형이 거의 없으며, 중량이 가볍고 내전성, 내부식성이 탁월하다. 기존에 옥외광고 소재로 사용된 적은 없지만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도 훼손되지 않아 옥외 광고 소재로 최적화돼 있다. 예맥조형 연구원 송훈 대표는 “제품의 본체와 발통에는 철제 코어를 삽입해 강한 외부 충격에도 낙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성에도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소재나 제작 방식에 있어 기존 사인물과 크게 차별화된 이 제품은 디자인에서 또한번 눈길을 끈다. 마치 유럽의 사인을 연상시키는 유럽풍 디자인을 조형화한 것.
송훈 대표는 “주형 제작에서는 형태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관건”이라며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개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디자인은 유럽풍이지만 동양권 실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의 개념을 적용해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컬러로는 브론즈 부식, 다크 실버 등을 채택해 유럽풍 디자인에 앤틱한 중후함까지 더하고 있다. 제품은 기본적으로 프레임과 발통, 화면을 표현하는 아크릴로 구성된다. 업종을 대표하는 픽토그램이나 그림, 로고는 아크릴에 실사 출력이나 실크 스크린을 통해 표현하면 된다. 제품의 종류는 크게 전면 간판과 돌출, 스탠드 형으로 나뉘며 현재 외형에 따라 총 12종의 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외형의 디자인 또한 다이아몬드, 사각웨이브, 방패형, 타원형, 팔면사각, 구름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제품군 가운데 ‘다운라이팅’은 업종을 표시할 수 있는 각종 조형물이나 세일 플래그(SALE FLAG) 등을 게첨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어 활용도가 매우 다양한 편이다. 송훈 대표는 “일종의 품목 간판을 생각했다”며 “안경이나 가위 등의 조형물을 게첨해 다양한 업종을 표시하면 작은 간판으로도 주목도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타원 월이나 방패 월 등 제품을 여러개 활용해 전면간판을 연출해도 멋스럽고, 상하, 좌우 등 여러 가지 배열 방법을 통해 다양하면서도 주목도 높은 간판 표현도 가능하다. 예맥은 이밖에도 사인을 보다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사인 보조 액세서리도 함께 제공중이다. 신소재와 유럽풍 디자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예맥의 이번 신제품은 사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