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66호 | 2009-02-18 | 조회수 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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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물레방아공원 내 초대형 LED전광판 설치
전광판이 측면으로 이동한 모습.
강원도 화천군 물레방아공원의 인공터널 내에 설치된 곡면 리프트형 LED전광판. 상하 이동이 가능해 측면으로 이동시키면 터널의 유리 외벽을 통해 공원 전체에서 전광판의 영상을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LED전광판 전문업체 대륙기술(대표 이봉후)이 한층 진일보한 디지털 미디어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강원 화천군 물레방아공원의 인공터널 내부에 설치돼 지난 1월 8일 본격 가동을 시작한 곡면 리프트형 LED전광판이 이 것. 가로 20m, 세로 3m 초대형 사이즈의 이 전광판은 놀라운 해상도의 고품질 화면과 다양한 영상제어 시스템, 무빙시스템 등 기존의 것들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모습으로 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총 144만 3천여개의 LED칩을 사용해 만들어낸 고해상도의 화면(3008×480Pixel)은 전광판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우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표출한다.
대륙기술의 이봉후 대표는 “전광판과의 가시거리가 가까운 터널 내부에 설치되는 전광판이기 때문에 전광판 지척에서도 선명히 인식할 수 있는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램프간격 8mm의 매우 조밀한 모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광판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상하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 무빙시스템. 인공터널의 형태에 맞춰 곡면으로 제작돼 평상시 터널의 천정에 위치해 터널 내부를 장식하다 터널 측면의 대형 창문이 개방되면 이에 맞춰 측면으로 하강, 측면의 유리벽을 통해 공원 전체에서 전광판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무빙 시스템이 적용된 전광판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로 향후 화천군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게 대륙기술 측의 의견이다.
한편 이 전광판에서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영상제어시스템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첨단 영상분할 및 분배시스템을 적용해 무제한의 멀티영상의 표출을 가능케 했으며, 실시간 제어방식을 통해 영상 연출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솔루션 등 실험적인 첨단기술이 총집결돼 차세대 디지털미디어 시스템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봉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은 업체난립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전광판 시장에서 회사의 특화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전문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