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가 녹색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LED조명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일 삼보컴퓨터는 TG LED사업전담본부(TFT)를 신설, 이 달부터 국내 및 해외시장을 겨냥한 LED 조명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TF팀은 기존 PC영업을 담당했던 7명으로 구성됐다.
전략기획실 정인철 상무는 "삼보컴퓨터의 LED조명사업은 기존 영업망과 거래처를 중심으로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조명제품 라인업을 완료한 만큼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보컴퓨터가 LED조명사업에 뛰어든 배경에는 PC사업의 성장세 둔화로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LED조명의 경우 유지보수가 필요한 IT기기로, 삼보컴퓨터가 보유한 AS망과 유통망을 활용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이미 태양광사업에 진출한 프리셋 등 관계사와의 기술공유로 LED조명 기술분야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다.
삼보는 우선 외주생산을 바탕으로 벌브형 램프를 비롯 면조명, 터널조명에 이르는 풀 LED조명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정인철 상무는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외 조명사업은 삼보컴퓨터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LED조명 요구가 있는 지 파악하고, 보급사업을 먼저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삼보컴퓨터와 PC부문 협력관계에 있는 해외 거래처를 LED조명 공급처로 우선 협상하겠다는 것.
회사는 LED보급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가격적 부담 또한 렌탈 및 리스 사업 연계로 해소해, 올해 LED부문에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공공기관 보급사업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예정이다. 이 또한 기존 관공서 등 공공기관 분야에 구축된 삼보컴퓨터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