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갖춘 디지털프린팅업계의 리딩 컴퍼니 품질경영 가속하고 내수시장 향한 강공 드라이브
‘기술이 강한 기업은 혹한에도 살아남는다.’ 디지아이는 기술 제일주의, 품질 우선주의를 고수하며 꾸준한 R&D투자와 설비 투자로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은 기술연구소와 장비 제조라인의 모습.
디지아이는 좋은직장 환경조성, 미래의 바탕이 될 인재양성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직원들에 대한 복지지원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생일자에 대해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탁구장 등 직원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토종 브랜드로 세계적인 메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대형 잉크젯프린터 제조업체 디지아이. 디지아이(대표이사 최관수)는 전세계 70개국에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대형 잉크젯프린터를 수출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알리고 있는 국내 디지털프린팅업계의 맏형이자 대표기업이다. 디지아이는 1985년 일리산업사로 창립한 이래 지금까지 변화를 통한 성장을 계속해 왔다. 처음에는 제도기를 생산하다 제도기 관련산업이 사양세로 접어들자 첨단 디지털 장비 개발에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1997년 말 국내 최초로 커팅플로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잇따라 잉크젯 프린터 개발에 착수해 2000년 1월 국내 최초의 국산 잉크젯플로터를 내놓으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같은해 4월 디지아이로 상호를 바꾸고 이듬해 코스닥 등록과 함께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돌입했다. 차별화된 품질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이어 2002년 1,000만불 수출탑, 2004년 2,000만불 수출탑, 2007년 3,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미래창조의 원년’… 재도약 엔진 점화 디지아이는 올해를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미래창조의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과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재도약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삼아 국내외 시장을 향한 강공 드라이브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우선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새해의 시작과 함께 조직을 재정비했다. 기존의 부문장 체제를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국내영업 ▲해외영업 ▲경영지원 ▲생산지원 ▲생산 ▲기술연구소 등 6개 본부가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는 신속한 전략수립과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디지아이는 특히 수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움츠러든 내수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문수 부장을 국내영업본부를 총괄하는 본부장으로 발탁하고 국내영업 활성화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원화약세로 확보한 가격경쟁력이라는 무기는 수출은 물론 내수시장 확대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탄탄한 기술력 기반… 고품질의 다양한 신제품 속속 디지아이는 품질 우선주의, 기술 제일주의 정책을 고수하며 꾸준한 R&D투자와 설비 투자로 탄탄한 기술력을 다져왔다. 올해는 특히 품질 안정화를 이룬 다양한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어서 시장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기존의 장비들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향상된 것은 물론 라인업이 한층 강화돼 세분화, 다양화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아이의 효자상품 ‘PS-3206(폴라젯)’의 후속모델로 속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PS-3204D’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PVC시트 출력에 최적인 고해상도 모델 ‘OR-1806’, 보급형 모델 ‘XP-2506DX’을 속속 시장에 내놓으며 기존제품의 대체수요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솔벤트장비 이외에 섬유에 출력할 수 있는 텍스타일 장비도 조만간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오래 전부터 추진해 온 사업다각화 행보의 속도도 한층 높이고 있다. 디지아이는 지난 2006년 디지털 잉크젯 기술을 응용해 전자부품인쇄 전용 잉크젯프린터를 개발했다. 전도성 잉크를 사용해 PCB, 멤브레인 스위치, 스마트센서, RFID 전자태크 안테나 등의 대량인쇄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디지아이 국내영업본부 최문수 본부장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올 한해 시장상황이 녹록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원화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MINI INTERVIEW _ 국내영업본부 최문수 본부장
“원화약세 따른 가격경쟁력과 다양한 신제품 무기로 시장공략” 내부고객이 만족하고 외부고객이 감동하는 서비스 펼칠 것
-국내영업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는데. ▲수출에 비해 내수시장이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품질 안정화를 이룬 신제품 출시와 원화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를 무기로 내수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
-올해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지난해에 이어 엔화와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돼 수입장비의 경우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다. 원화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는 수출에 호재일 뿐 아니라 내수시장에서도 큰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고품질의 신제품 출시로 판매 활성화가 기대되는데, 품질의 안정화를 이뤄 기존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사업추진 방향은. ▲품질 최우선정책을 바탕으로 한 고객 입장에서의 장비개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내시장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고가 및 저가 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장비의 라인업 구성으로 시장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텍스타일 프린터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제품을 통해 잉크젯프린터의 응용환경을 다양화하고, 대형장비의 고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더블헤드 장착 장비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올해 디지아이는 경영방침인 감성경영을 바탕으로 외부고객과 내부고객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디지아이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고객이 감동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고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국내시장의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