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67호 | 2009-03-04 | 조회수 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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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시·실사 등 다양하게 활용… 아기자기한 구성 돋보여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협력사업으로 호법 매곡리 유네스코 평화센터 부지 내에 특화된 소규모 영어마을을 조성, 지난해 11월에 문을 열었다. 이미 전국 곳곳에 영어마을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때 이천 영어마을의 설립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운영 주체가 유엔 산하 전문기관인 유네스코라는 점, 영미문화 중심이 아닌 글로벌 인재 양성에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다. 그래서인지 내부의 사인시스템도 각별하게 신경을 쓴 모습이다. 사인시스템에 교육의 취지에 맞도록 영미권, 유럽, 남미, 호주 등 전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흡수시킨 것. 스카시와 그래픽 이미지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천 영어마을의 사인시스템을 들여다보았다.
이승희 기자 (자료 제공 : 제이 앤 애드)
이천영어마을 외관.
2층 주제학습실.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컬러 구성이 돋보인다. 유리면에 실사출력을 입힌 시트를 부착해 마치 실제 마을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2층에 위치한 기념품점. 실제 점포의 간판을 연상할 수 있도록 스카시 문자를 활용했다.
식료품점. 스카시를 활용한 전면간판, 클래식한 측면간판, 벽면에 부착된 세일 공고, 각종 청과 조형물 및 집기류를 배치해 아기자기한 식료품점을 구성했다.
화장실 사인. 쉽게 눈에 띄도록 사방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제작 설치했다.
통로 벽면에 부착된 실사 이미지. 나무의 열매 부문에 다양한 들판 이미지의 실사를 결합해 건물 내부이지만 외부의 자연과 닿는 것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종합안내표지판. 화이트 컬러인 벽면의 배경 색상과 확실히 구분되는 레드 컬러를 과도하지 않게 사용하면서 주목 효과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