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 옥외광고정책 실무를 담당하다 올해 초 전라남도 의회사무처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박영윤 서기관이 옥외광고디자인 정책의 민관협력 분야 최초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서기관은 2006년 5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2년 7개월 동안 행정안전부 옥외광고담당 서기관으로 근무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문화 형성에 있어서 민관협력체계 구축방안에 관한 연구(부제 : 옥외광고디자인 정책사례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지난 20일 경기대학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서기관은 논문을 통해 “국내 옥외광고물이 2007년도 전수조사결과 총 434만개로 이 가운데 51%인 220만개가 불법광고물로 나타나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옥외광고개선 정책으로는 현재의 광고문화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며 “옥외광고를 통한 새로운 도시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 건물주, 상점주, 옥외광고업자, 정부, 지자체가 적극 참여하는 민관협력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서기관은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맞아 한 나라의 문화적 수준과 국가 정체성의 주요한 척도가 되는 옥외광고물의 수준향상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논문의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시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