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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11:18

강남대로, ‘U-스트리트’ 조성

  • 신한중 기자 | 168호 | 2009-03-18 | 조회수 3,60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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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가로시설물 ‘미디어폴’ 시범 가동

IT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미래형 가로시설물 ‘미디어폴’. 디지털아트를 구현하는 미디어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편의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경주)는 강남대로 일대를 첨단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U-스트리트(U-Street)’로 조성, 지난 5일 오후 강남역 사거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U-스트리트’는 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사거리에 이르는 약 760m 구간을 첨단 IT기술 기반의 최첨단 디자인 거리로 조성한 것으로서 지난해 8월 착공을 시작한 이후 총 8개월간의 구축기간 끝에 그 완성된 모습을 드러냈다. 
완성된 ‘U-스트리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첨단 가로시설물 ‘미디어폴’. 삼성SDS가 제작을 진행한 ‘미디어폴’은 IT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미래형 가로시설물로서 양방향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 기능을 장착, 국내외 유명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작품부터 일반시민들이 작품까지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거리 미술관 역할을 하게 된다.

‘미디어폴’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보도측 화면과 차도측 화면을 LCD와 LED전광판으로 각각 다르게 구성한 것이다. 이는 가시거리의 차이에 따라 화면을 구성하는 소재를 다르게 함으로써 화면의 가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것. 
강남구청 관계자는 “보도 측을 향한 화면을 LED로 구성할 경우 가시거리 짧아 가독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눈부심으로 인해 시민 불편을 줄 수 있어 LCD를 적용했으며 차도측 화면은 빛 반사가 없는 LED전광판으로 구성했다”며 “각 시스템의 장점을 살림으로써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미디어폴’이 구현하는 디지털아트를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폴’은 디지털아트를 구현하는 미디어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편의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행인들은 보도방향 디스플레이 하단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교통정보와 지역상가 위치, 공공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시설물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즉석에서 사진과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제작해 이메일이나 블로그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폴’의 최상단에는 메탈할라이드 가로등이 설치돼 차도와 보도를 비출 뿐 아니라 CCTV가 장착돼 거리의 안전도 책임진다. 
 
이 관계자는 “‘미디어폴’은 거리의 미관부터 보안·편의까지 모든 것을 하나로 구현한 최첨단 디지털가로시설물로써 서울의 대표적 만남의 거리인 강남대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폴’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시범가동기간을 거친 후 5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시범기간동안에는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매시간 20분씩 가동하게 된다. 
 

신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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