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통일로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을 서울시계 지역인 진관동까지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통일로를 광고물 시범정비 노선으로 지정해 불법과 탈법이 없는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확보하기 위한 것. 구는 전년도 통일로 일부구간에 대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과 통일로 시범상가 간판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쾌적한 거리질서와 광고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통일로 나머지 구간인 연신내역에서 서울시계(진관동)까지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해 통일로 이미지를 개선할 방침이다.
통일로는 연신내지하철역과 로데오거리, 불광동먹자골목, 시장 등이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고 불법광고물도 극심한 지역으로, 구는 전년도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으로 통일로 일부구간을 선정해 불법고정간판 약 450개를 정비, 거리경관 조성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한편 구는 이 사업을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이달 중 단속원 10명을 모집해 내달부터 불법광고물 조사 및 계도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통일로 특별관리를 위해 1일 1~2회 수시·합동순찰 및 단속원 고정 배치로 불법 광고물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하였으며, 통일로가 도시디자인이 살아있는 광고문화 시범지역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광고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옥외광고물 실명제에 대한 이행 실태를 이달 9~31일 점검한다.
옥외광고물 실명제는 간판 등 옥외광고물에 허가년도, 일련번호 등을 표시해 광고업자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높이고 나아가 불법광고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도다.
구는 광고물 실명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 연말까지 옥외광고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홍보를 마쳤으며, 이달 관련조례를 공포함으로써 본격적인 실명제 시행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달까지 허가·신고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기 교부된 실명제 인식스티커의 부착 여부 등을 이번 점검기간에 중점 점검하고, 미 이행된 광고물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일제점검을 통해 광고물 실명제를 정착시키고, 불법광고물을 근절시켜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과 품격 있는 거리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