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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13:34

기금용 광고사업 2차 재입찰서 2권역 낙찰

  • 이정은 기자 | 168호 | 2009-03-18 | 조회수 3,26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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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보애드넷 컨소시엄, 193억원 써내 사업권 수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가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자 선정을 위해 실시한 세 번째 입찰에서 2권역의 낙찰업체가 나왔다.
옥외광고센터는 지난 2월 25일 2차 입찰 결과 3개 권역 모두가 무응찰로 전량 유찰되자 3월 4일 입찰조건의 변화 없이 ‘2차 입찰 재공고’를 냈다.
3월 11일 오후 4시 30분까지 입찰등록을 마감하고 이튿날 오전 9시 개찰한 결과 명보애드넷 컨소시엄이 예정가격 192억800여만원보다 1억 6,200만원이 많은 193억1,000만원을 써내 사업권을 획득했다.
명보애드넷(대표 김태준)은 2001년 설립된 옥외광고 전문 매체사로 서울광장 앞 효덕빌딩 전광판, 부산 광복동 전광판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여행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명보애드넷 관계자는 “당초 2차 입찰에 참여했는데 서류 준비에 착오가 있어서 불발됐다가 이번에 다시 응찰해 사업권을 수주한 것”이라며 “기존의 사업영역에서 새로운 분야로 눈을 돌려 사업을 확장해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해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입찰 참여배경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물론 위험요소도 있지만 메리트가 있다고 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권역을 제외한 나머지 3,4권역은 이번 입찰에서도 응찰업체가 단 한곳도 나오지 않아 사업자를 선정하는데 실패했다.
업계는 이번 2권역 낙찰 소식에 전혀 의외라며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업계는 1,2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조건에 변화가 전혀 없는데다 사업기간이 추가로 줄어들어 입찰조건이 더 악화됐기 때문에 이번 2차 재입찰도 유찰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 매체사 관계자는 “사업성이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던데다 잇따른 유찰로 사업기간까지 줄어 더욱 악화됐는데 이제 와서 사업자가 나왔다는 게 의아하기도 하고 놀랍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앞서 있었던 입찰결과에서 드러났듯이 사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이번에도 당연히 유찰을 예상했었다”며 “낙찰업체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 전체가 놀라고 술렁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번에 낙찰된 2권역은 서울 올림픽대로 19기와 서해안고속국도 20기 등 모두 64기의 물량을 설치할 수 있는 권역으로 업계에서는 광고주들의 선호도가 높은 올림픽대로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내심 탐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센터측이 제시한 설치조건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실제 광고물을 세우는 것 자체가 용이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쉽사리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입찰 결과로 1~6권역 가운데 1권역(전홍-제이컴 컨소시엄), 2권역(명보애드넷 컨소시엄), 6권역(홍보탑 : 씨엔씨프로젝트-인컴이즈 컨소시엄) 등 3개 권역이 사업자를 선정하게 됐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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