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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10:21

도심을 밝히는 빛의 예술 2 - 인천공항 랜드마크 조형물 ‘미래로의 비상’

  • 신한중 기자 | 169호 | 2009-04-01 | 조회수 3,68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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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의 비상’ 내부에는 9W급 RGB LED투광기 1,000여대가 설치돼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며 인천공항의 야경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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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의 비상’의 외벽은 1만여개의 스테인리스 조각물이 비늘처럼 달려있다. 그 속에 조명시스템이 내장돼 조각물 사이로 신비로운 빛을 표출한다.
 
21세기 최첨단 공항의 이미지 형상화
밤 되면 스테인리스 플레이트 사이로 은은한 빛 발산
 
인천공항의 공항대로 중앙녹지에는 가로 28m, 높이 19m 규모의 대형 은색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인천공항을 찾은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이 조형물의 이름은 미래로의 비상(Flying to the Future)’.
‘미래로의 비상’은 작년 여름 설치가 완료돼 공항이용객에게 첫 선을 보인 후 인천공항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으며, 특히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조형물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07년 9월 ‘인천국제공항 랜드마크 경관조성 환경조형물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2점의 최종후보를 선택, 공항상주직원과 공항이용객에게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것으로 그 제작비만 무려 24억원이 투자된 작품이다.
인천공항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의 주제는 태양과 빛 그리고 바람.

‘미래로의 비상’을 디자인 한 보라조형연구소의 김무기 작가는 “21세기를 선도해 발전하는 초일류 미래공항 이미지를 담아 무공해 에너지원인 태양광과 빛, 바람의 형태로 형상화한 것”이라며 “조형물 외부로 붙은 1만여개의 스테인리스 소재의 작은 비행선 모양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작은 소리와 빛을 내뿜는 모양은 찬란하게 발전하는 인천공항을 상징한다”고 작품의 디자인 컨셉에 대해 설명했다.
이 조형물 내부에는 9W급 RGB LED투광기 1,000여대가 설치돼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인천공항을 밝힌다.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외벽이 총천연색으로 변하는 것은 그야말로 장관이라 할 수 있는 부분.
‘미래로의 비상’의 조명시스템을 담당한 가온의 하묵담 실장은 “초기 단계에서는 보다 정교한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의 구현까지 가능한 작품을 계획했으나 예산의 문제로 색상이 변하는 것에서 만족해야 했다”며 “하지만 건물이 아닌 하나의 조형물에 이런 대단위의 조명이 적용된 것은 국내 최초인 만큼 그 상징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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