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69호 | 2009-04-01 | 조회수 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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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부족과 시공상의 실수로 인한 고장률 높아 시공업체 LED에 대한 정확한 인식 필요한 시점
최근 드러나고 있는 간판용 LED모듈의 고장에는 시공 상의 문제도 크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간판을 제작·시공하는 과정에서 LED에 대한 인식부족과 부주의한 시공에 따른 고장 발생 빈도가 높다는 것이다. LED모듈이 간판의 광원으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간판업자들이 LED를 다루고 있지만 LED모듈을 사용함에 있어 정확한 인식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LED모듈을 사용함에 있어 대단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할 지식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 다수의 업자들이 이를 간과하고 LED모듈을 사용함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LED모듈 제작업체의 한 관계자는 “LED는 기존의 형광등이나 네온과는 전혀 다른 광원임에도 불구하고 시공업자들 이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LED의 경우 분명 전극이 존재하는 제품임에도 이를 모르고 무작정 연결한 후 모듈고장이라고 연락 오는 웃지 못할 상황도 종종 일어난다”고 전했다. 또한 LED모듈을 간판에 적용할 경우 모듈과 이를 연결하는 전선들이 빼곡하게 배열되기 때문에 시공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부주의한 시공으로 인해 간판을 조립·부착시 사용되는 피스가 전선을 찢는 경우가 발생하게 돼 간판의 고장 뿐 아니라 안전사고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전선 연결시 마감공정을 꼼꼼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피복이 벗겨진 일부 전선이 철제 간판에 닿게 돼 누전으로 인한 고장도 발생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LED모듈 불량의 이유로 현장을 방문해 보면 시공의 문제로 인한 고장문제 빈번하다”며 “LED는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시공에 있어 보다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부주의한 시공으로 인해 발생한 고장문제를 원인규명 없이 LED모듈 탓으로 전가했다가 뒤늦게 확인되는 경우가 잦다”고 토로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LED모듈을 직접 사용하는 업자들이 LED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아야 할 필요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불량간판의 양산을 없애고 올바른 LED간판문화를 이뤄가기 위해서는 시공업자들이 LED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바른 시공능력 배양과 함께 좋은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을 높여 저급 제품의 유통을 사전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