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동향)GS칼텍스, 버스쉘터 광고 통한 ‘I am your Energy’ 티저 캠페인 ‘눈길’
이정은 기자 | 169호 | 2009-04-01 | 조회수 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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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4대 매체 온에어 전 2주에 걸쳐 GS칼텍스 로고를 배제한 채 버스쉘터 300면을 활용해 티저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피스존, 학원존, 주거존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카피가 공감과 호기심을 이끌어내며 슬로건 런칭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리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카피 150여개 제작… 공감과 호기심 유발효과 톡톡 TV광고 보조매체로 인식되던 옥외매체 주매체로 삼아 이슈 만들기 성공
‘늘 보는데 거기 하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사람 있나요? 그 사람이 당신의 에너지입니다. 아이 엠 유어 에너지(I am your Energy).’ ‘여기서 한 시간 이상 기다려준 사람 있나요? 그 사람이 당신의 에너지입니다.’ ‘술 약한 날 위해 술잔에 물 채워 준 사람 있나요? 그 사람이 당신의 에너지입니다.’ 지난 2월 15일부터 서울 시내 곳곳의 버스쉘터, 버스외부에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것 같은 내용들로 구성된 광고물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회사 이름 없이 ‘I am your Energy’로 끝맺는 카피가 공통점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구가 팝아트적인 디자인과 어우러져 “도대체 어느 회사에 이런 광고를 했지?”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궁금증이 극대화되었을 즈음인 3월 1일 드디어 베일이 벗겨졌다. GS칼텍스는 TV, 라디오 등 4대 매체 광고를 대대적으로 집행하면서 동시에 기존 옥외광고에 GS칼텍스 로고를 노출시킴으로써 이 광고가 자사의 새로운 슬로건을 알리는 티저광고임을 알 수 있게 했다. GS칼텍스는 3월 TV-CM 런칭에 앞서 2월 15일부터 2주간 버스쉘터(300면), 버스외부(200대) 등 옥외광고를 활용해 ‘I am your Energy’ 티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집행했다. 버스쉘터가 위치한 지역을 특성에 따라 오피스존, 학원존, 주거존, 유흥존, 쇼핑존 등으로 분류하고 각 존(Zone)의 소구대상이 공감할만한 150여개의 다양한 맞춤형 카피를 만들어냈다. 대학가에서는 ‘취업이 되면 크게 한턱 쏘고 싶은 사람’을, 오피스지역에서는 ‘욱해서 그만둔다 말하고 싶을 때 다독여줄 사람’을, 쇼핑존에서는 ‘밥하기 싫은 날, 오늘 저녁 외식하자는 사람’을 묻는 식이다.
이처럼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카피가 표출된 포스터는 쉘터 전체 면에 디스플레이되어 ‘GS칼텍스를 위한 브랜드존’으로서 광고를 접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GS칼텍스 광고팀 박지선 과장은 “GS칼텍스는 주유소로 대표되는 정유산업뿐 아니라 도시가스, 대체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아우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 에너지 기업’임을 알리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목표이자 중요한 과제였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버스쉘터를 중심으로 한 GS칼텍스의 티저 캠페인은 우연히 지나치다가, 출근을 하다가, 혹은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장소에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것 같은 공감 가는 카피로 시민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며 티저광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나아가 기존의 딱딱한 기업 이미지를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게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GS칼텍스의 슬로건 런칭 캠페인의 가장 큰 성공 포인트는 그동안 TV광고의 보조매체로만 인식됐던 옥외매체를 주 매체로 삼아 이슈 만들기에 성공했다는 것과 TV, 신문, 라디오, 버스쉘터, 버스외부 등 각 매체의 특장점에 맞게, 그러면서 매체와의 상호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미디어 플래닝을 전략적으로 기획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광고주 : GS칼텍스 ▲매체사 : 아이피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