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츠가 일본의 총광고비와 매체별·업종별 광고비를 추정한 ‘2008년도 일본의 총광고비’를 지난 2월 23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총 광고비는 6조 6,926억엔(전년대비 95.3%)로 5년 만에 마이너스가 됐다. 베이징 올림픽 등 플러스 요인이 있었지만 미국발 금융 위기로 시작된 세계적인 불황, 급격한 엔고에 의한 경기 침체 등으로 인터넷(전년대비 116.3%)과 위성 미디어 광고(112.1%)를 제외한 모든 광고비가 감소했다.
4대 매체 광고는 전년 대비 92.4%로 4년 연속 하락했다. 프로모션을 포함한 옥외광고시장 역시 2조 6,272억엔(전년 대비 94.2%)으로 5년 만에 하락했다. 이 가운데 옥외광고 부문은 불황의 여파를 온전히 받은 형태로 전년 대비 91.8% 3년 만에 감소해 4,000억엔으로 다시 하락했다.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 장기계약도 줄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교통광고는 최근 몇 년 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었으나, 출판 불황의 영향 등으로 3.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