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70호 | 2009-04-15 | 조회수 9,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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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DMS의 밤을 밝히는 지능형 가로등 ‘IP인텔라이트’는 인공지능 센서를 통해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자동 조절 돼 DMS의 밤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기분을 선사한다. 또한 2개의 LED TV가 장착돼 각종 정보 및 방송을 전달하는 것도 특징. 또한 CCTV가 내장돼 거리의 보안도 책임진다.
강남역 U스트리트에 설치된 ‘미디어폴’. 보도면과 차도면에는 각각 LCD와 LED로 이뤄진 디스플레가 설치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보도측 디스플레이의 하단에는 터치스크린으로 이뤄진 전자 게시판을 통해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미디어폴의 상단에는 메탈할라이드의 조명이 설치돼 차도와 보도 양측을 밝히는 가로등의 역할도 함께 한다.
U-청계천 테스트베드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지능형 가로등. 이 제품은 풀컬러 LED조명을 통해 청계광장의 야경에 아름다움을 더할 뿐 아니라 무선 랜, CCTV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돼 있어 시민편의 및 거리보안에도 일조하고 있다. 차후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와 접목해 대기환경, 수질오염 등 도시환경 및 시설물 관리에도 응용한다는 계획.
을지로에 설치될 예정인 영상가로등(위)과 보행자 반응형 가로등의 조감도(아래). 영상가로등은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영상물이 사람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행자 반응형 가로등은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빛의 조도 및 색상이 변화하는 독특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
첨단기능 집적된 지능형 가로등 등장 ‘속속’ U시티 사업·LED보급정책에 힘입어 도입 활발
바야흐로 가로등을 가로등이라 부를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저 가로등이라 불리기에는 너무나 많은 최첨단의 기능들로 중무장한 첨단 디지털 가로등들이 거리를 점령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흔히 지능형 가로등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들은 무선 랜을 내장해 가로등 주변에서 누구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디지털미디어를 융합해 방송 및 다양한 정보전달이 가능하며 CCTV를 장착해 거리의 보안까지 책임지고 있다. 지능형 가로등의 등장은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u시티 구성사업과 맞닿아 있다. 정보통신 네트워크의 고도화를 통한 유비쿼터스 환경조성은 u시티 구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유비쿼터스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무선 통신망을 도시전체에 구축하기 때문에 도시 곳곳에 통신중계기를 설치할 장소가 필요한데, 도시 전역에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가로등은 이에 가장 적합한 시설물이다. 이런 이유로 무선 랜을 장착한 지능형 가로등의 설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가로등에 설치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한 방송 및 보안시스템 등의 기능들도 부가적으로 탑재돼 그 활용방안을 더욱 더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또한 도시의 미관제고에 있어서도 지능형 가로등의 역할이 확대돼 가고 있다.
정부의 LED조명 보급정책과 맞물려 대부분의 제품이 LED로 제작되고 있는 지능형 가로등의 경우 다양한 색상변환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 센서를 통해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조명 연출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일부 장소에 도입된 지능형 가로등의 경우 LED TV, DID등을 활용한 첨단 디지털미디어와의 융합을 통해 단순한 가로시설물이 아닌 도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암동의 DMS에 설치된 ‘IP인텔라이트’, 강남역 U스트리트의 ‘미디어폴’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향후 명동, 을지로, 한강공원 등에도 디지털미디어 융합형의 지능형 가로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2012년까지 개발될 혁신도시 11개와 기업도시의 개발계획에도 유사한 모델들의 설치가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능형 가로등은 향후 도시경관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로서도 더욱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서울시 정보화 기획단의 이영기 U-시티 정책팀장은 “지능형 가로등은 거리의 보안부터 시민편의, 도시미관까지 모든 것을 하나로 구현한 최첨단 가로시설물로써 U시티 구성의 핵심”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