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이어 5월 광고경기도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올해 3월부터 매월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5월 예측지수는 111.3으로 국내 광고경기가 4월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보다는 4월이, 4월 보다는 5월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는 등 2개월 연속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 추세가 계절적 성수기 요인인지, 전체적인 경기 호전의 선행 조짐으로 나타날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는 게 코바코 측의 분석이다.
매체별 5월 예측지수는 TV 102.9, 신문 104.6, 케이블TV 106.3, 인터넷 106.6 등 주요 매체 대부분이 4월 대비 5월의 광고비가 다소 증가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라디오와 옥외 매체는 각각 97.1과 99.5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산업기기와 음료기호식품에서 두드러진 증가가 예상됐으며, 컴퓨터정보통신, 화학공업, 서비스, 교육복지후생 등의 업종도 4월 대비 5월에 광고비 증가가 예상됐다. 그러나 가정용전기전자, 건설건재부동산, 유통, 그룹기업광고 등의 업종은 4월 대비 5월에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한국광고주협회 후원으로 주요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당월 및 익월의 주요 7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업종의 광고주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의 수치가 도출된다. KAI는 매체별, 업종별로 분석되며 전체 응답치를 반영한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전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의미한다. 향후 코바코는 광고경기 예측관련 분기, 반기, 연간 단위의 심층분석 보고서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 정보시스템(http:// adstat.kobaco.co.kr/)을 통해서 광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