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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15:52

기업마케팅전략과 익스테리어 ② 던킨도너츠

  • 신한중 기자 | 169호 | 2009-04-29 | 조회수 3,10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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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만 떠올려도 젊은이들이 깔깔대고 있는 유쾌함이 먼저 떠오르는 ‘던킨도너츠’가 최근 새 옷을 갈아입으며 회자가 되고 있다.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익스테리어 리뉴얼 작업을 시작한 것. ‘통통 튀는 젊음’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시선을 주목시키는 ‘던킨도너츠’의 익스테리어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던킨도너츠’는 3가지 타입의 익스테리어를 구성, 각 매장의 환경에 따라 가장 최적화된 형태를 적용함으로써 전 매장의 통일성을 높이면서도 각 매장이 건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전체 건물의 익스테리어를 베이지톤으로 재구성하는 1타입, 글라스가 적용된 파사드 프레임을 이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2타입, 채널사인의 후면에만 베이지색 타일을 붙여 산뜻함을 전하는 3타입, 총 3가지로 각 매장이 입지조건에 따라 최적의 것을 채택,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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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전체의 익스테리어를 베이지색으로 재구성한 홍대 직영점(1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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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소재를 적용해 글로시함을 강조한 홍대매장(2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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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빌딩의 1층이라는 환경에 맞춰 채널사인의 후면에만 베이지톤의 타일을 붙여 건물과의 조화를 꾀한 강남매장(3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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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 면발광소재로 제작된 ‘던킨도너츠’의 채널사인은 오렌지와 마젠타 컬러로 구성된 BI 측면에 다크브라운 컬러를 적용해 가독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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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장 중 가장 독특한 익스테리어를 자랑하는 강릉점. 타매장과 달리 베이지컬러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던킨만의 고유 느낌은 고스란히 살리고 있다. 미국 본토 매장과도 유사한 형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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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사출력물을 유리벽에 디스플레이하는 것도 ‘던킨도너츠’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더 발랄하게, 더 경쾌하게~’
밝고 산뜻한 느낌으로 20~30대 소비자층 공략
오렌지와 마젠타, 베이지 컬러의 싱그러운 조화
 
▲ 지난해 3월 리뉴얼 ‘스타트’… 대세인 ‘채널사인’ 접목
던킨도너츠는 지난해 3월부터 전 매장의 익스테리어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강남점, 명동점, 홍대점 등 대형매장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교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판류형 간판 대신 적용되는 것은 역시 대세인 채널사인. 오렌지와 마젠타 컬러로 표현됐던 기존의 BI에 문자의 측면까지 활용할 수 있는 채널사인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사인의 측면에 다크브라운 컬러를 입힘으로써 색상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가독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기존 플렉스 간판에 비해 문자의 크기가 줄 수밖에 없어 발생할 수 있는 허전함은 베이지 컬러의 익스테리어 구성을 통해 해결했다.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전할 뿐 아니라 통통 튀는 색상의 던킨도너츠의 BI를 더욱 돋보여 주는 베이지 컬러의 익스테리어를 통해 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 정도로 멋지게 재탄생할 수 있었던 것.익스테리어 구성에 있어서는 지역별 규제가 다를 뿐 아니라 매장 건물의 형태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던킨도너츠’는 3가지 타입의 파사드를 디자인해 모든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한 BR코리아 인테리어팀의 김도윤대리는 “프랜차이즈 매장에 있어 매장간의 통일성이 중요하지만 각 매장의 환경에 따라 익스테리어의 방식 또한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전 매장이 통일성을 지니되 각각의 환경에서 최적화된 익스테리어를 구성할 수 있도록 계획 단계부터 3가지 타입의 익스테리어를 디자인해 적용했다”고 전했다.
 
▲ 오렌지·마젠타 컬러로 발랄 산뜻한 이미지 강조
‘던킨도너츠’의 주 타깃층은  20~30대이다. 젊음의 에너지 가장 강렬하게 발산하는 연령층인 만큼 보다 발랄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근 카페로의 인식전환을 강화하고 있는 ‘던킨도너츠’는 산뜻한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타 카페들과 대비되는 경쾌한 느낌을 전달한다.
익스테리어 구성에 있어 주요 컬러는 오렌지와 마젠타 컬러. 상쾌하고 발랄한 느낌의 이 색들은 던킨도너츠의 젊은 이미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식감을 자극하는 색상이기 때문에 ‘던킨도너츠’의 마케팅의 숨은 주역이다.
이와 함께 내외부 조명의 조도가 높은 것 또한 던킨도너츠의 특징이다. 통통 튀는 컬러와 함께 높은 조도를 구현하는 조명은 ‘던킨도너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한층 높인다.
인테리어팀의 김재환 과장은 “‘던킨도너츠’가 추구하는 이미지는 건강하고 밝은 젊음”이라며 “카페는 어두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더 밝고, 더 경쾌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려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던킨도너츠’만의 이미지를 구축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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