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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15:44

강남대로 사례를 통해 본 채널사인의 다양한 모습 ③신성빌딩

  • 이승희 기자 | 171호 | 2009-04-29 | 조회수 3,33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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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가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를 컨셉으로 ‘디자인 거리’로 변모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주변의 간판도 디자인된 모습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특히, 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 정책의 영향으로 기존의 판류형 사인이 입체형 사인, 즉 채널사인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최근 리뉴얼된 강남대로의 사례중 차별화된 디자인이 도입된 채널사인의 모습이 드러나 주목된다. 이번호에는 그 세번째 사례로 신성빌딩을 살펴본다.
 
산뜻한 컬러, 차별화된 베이스 프레임 ‘눈길’
사각 형태 프레임 통해 통일감·개성 동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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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 신성빌딩에 차별화된 형태의 베이스 프레임과 산뜻한 컬러 포인트가 가미된 새 간판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강남대로 신성빌딩이 간판 리뉴얼을 통해 산뜻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기존에 질서없이 난립된 간판의 모습은 사라지고 깔끔하게 정열돼 보행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간판과 매장을 하나의 액자 프레임 안에 담은 듯한 색다른 디자인과 산뜻한 컬러 포인트가 주목된다. 간판은 강남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제히 채널간판으로 바꿨지만 색다른 베이스 프레임의 디자인과 컬러 포인트를 통해 다른 빌딩과 차별화된 모습이며, 문자간판만으로 다소 단조롭고 일률적일 수 있는 요소를 방지했다.
이번에 적용된 베이스 프레임은 기존에 주로 사용돼던 가로로 긴 바 형태를 벗어나 모서리에 라운드가 가미된 부드러운 사각 형태. 베이스 프레임의 포인트 컬러로 하늘색이 사용돼 건물 전체가 환해진 느낌이다.

이 베이스 프레임은 건물내 입점돼 있는 개별 점포의 간판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한편, 해당 건물만의 정체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새 간판에 모듈화된 설계를 적용해 향후 간판 교체시 문자만 바꿀수 있도록 효율성을 강조했다.
신성빌딩의 간판 디자인을 담당한 퍼플카우컴퍼니 이대원 대리는 “옥외광고물 규정에 의해 간판의 규격이 작아지면서 작아진 간판의 인식성 문제점에 대한 고찰로 포인트 컬러를 적용, 베이스프레임을 산뜻한 색상으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동안 간판개선사업에서 꾸준히 제기된 획일화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간판의 통일성과 개성의 적절한 조합이 내재된 ‘중용의 디자인’을 기획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며  “1차 디자인 시안으로 입주민들과 간판 배치계획을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규격 및 컬러코디네이션을 조정하는 등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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