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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1 09:55

‘백페인트글라스’와 ‘실사출력물’의 색다른 만남

  • 이승희 기자 | 172호 | 2009-05-21 | 조회수 5,17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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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페인트글라스와 실사출력물의 응용과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젤로의 매장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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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도 다양한 메뉴를 실사출력으로 표현하고 디스플레이해 아기자기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디자인 : 이영혜 ·제작 : 이공플랜
 
 
성수역 퓨전 레스토랑 ‘젤로’ 간판 눈길
핑크 컬러와 재치있는 소재응용 시도 돋보여  
 
성수역 1번 출구로 나가 우회전해 큰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맛깔난 음식의 이미지가 핑크빛 익스테리어와 함께 한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있다. 바로 퓨전 레스토랑 젤로의 간판 이야기이다. 
채널간판, 플렉스간판 등 한정적인 소재 사용에서 오는 간판의 식상함을 벗어던진 젤로(대표 이지혜)의 간판은 그야말로 ‘신선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간판에 사용된 소재는 백페인트글라스와 실사출력 점착물이다. 두 소재 모두 그동안 간판에 많이 사용돼 오던 소재이긴 하지만 직접 응용 접목돼 사용되는 일은 드물었다. 백페인트글라스에는 채널사인이나 스카시 문자 등이 부착되는 게 일반적인 형태였다.
그러나 젤로의 간판은 이와 달리 백페인트글라스에 맛깔스러운 음식 이미지의 실사가 붙어 있다.
백페인트글라스의 장점인 광택과 고급스러움, 실물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해 사실감과 생동감을 전달하는 실사출력의 장점이 고스란히 반영돼 새로운 형식의 간판을 제안하고 있다.

간판의 소재와 함께 주목되는 부분은 바로 컬러. 매장 파사드와 인테리어가 핑크 컬러로 통일감있으면서도 아기자기하게 연출돼 시선을 끌어 당긴다. 
젤로 이지혜 대표는 “컬러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것을 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간판의 기초 마감 소재는 유리이고, 음식 이미지가 표현된 부분에는 유리 위에 아크릴을 덧붙이고 그 위에 다시 실사출력물을 점착한 것”이라며 “음식 이미지 부분은 언제든 다른 이미지로의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 내부에도 음식이나 식재료 등을 표현한 다양한 실사출력물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돼 있다.
재치 넘치는 간판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젤로의 상호는 ‘젤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세상에서 젤로 맛있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젤로에서는 한국, 일본, 태국 등 세계 각국의 메뉴 40여가지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면종류가 맛있다는 후문이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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