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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1 10:39

옥외광고에도 ‘디지털 사이니지’ 바람 분다

  • 신한중 기자 | 172호 | 2009-05-21 | 조회수 4,66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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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비젼이 출시한 옥외용 디지털 사이니지. 강화유리를 사용해 외부 충격에도 액정이 보호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체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도난 및 파손을 감시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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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IT가 미국 라스베가스의 버스쉘터에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

 
내구성·휘도 개선해 옥외 사용 가능해져
버스쉘터 등 적용 분야 급속 확대 예상 
 
옥외광고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옥외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기존 옥외광고매체들의 영역에 침투하기 시작했다.
LCD, PDP패널을 사용해 제작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탁월한 홍보효과에도 불구하고 그간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혀 옥외 환경에서는 사용이 어려웠다.
가장 큰 이유는 패널에서 방출하는 발열량이 매우 높다는 데서 기인한다. 이는 패널을 옥외에 적용할 경우 태양열로 인해 제품의 온도가 더욱 높아져 기계적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실외의 조도가 실내에 비해 높아 화면의 밝기가 일반 LCD TV의 3배인 1,500칸델라 이상은 돼야 하는데, 비용이나 기술 조건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 현대IT, 비티씨정보통신 등 일부 업체에서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한 옥외용 제품들을 속속 출시해 향후 옥외광고 시장에서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대IT 관계자는“기존 디지털 사이니지의 경우 충격, 발열, 습기, 밝기 등에 따른 문제점으로 인해 옥외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어플리케이션 기술 수준이 높아져 옥외에서도 고품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사이니지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디지털사이니지가 옥외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쉘터, 주유소, 대형 식당과 같은 곳에서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기존의 옥외 광고물과 달리 동영상을 이용한 역동적인 광고 전달이 가능할 뿐 아니라, 터치스크린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해 뉴스, 지역정보 등의 콘텐츠와 함께 광고가 노출되게 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광고 효과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티씨정보통신 이명철 실장은 “디지털 사이니지는 옥외 환경에서 더욱 활용 가능성이 많은 소재”이라며 “디지털 사이니지의 옥외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방식의 첨단 광고들이 거리를 수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26·27면>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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