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72호 | 2009-05-21 | 조회수 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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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역내 및 전동차내 출입문 상단 조명광고
코레일애드컴의 청산으로 새롭게 코레일의 광고업무 위탁사가 된 코레일유통이 코레일애드컴에서 코레일유통으로 변경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광고물량에 대한 입찰을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말부터 기존에 코레일애드컴과 광고대행 계약을 맺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계약상대자를 코레일애드컴에서 코레일유통으로 변경하는 계약을 추진해 왔으나, 그 과정에서 철도 시설자산내 광고운영권을 두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업무이관에 차질이 빚어졌었다.
지난 3월 국토해양부가 코레일이 철도광고의 운영을 담당하되 두 기관의 수익 배분율을 조정하도록 하는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사태가 일단락됐으며, 두 기관 사이에서 눈치보기를 했던 매체사들도 대부분 코레일유통으로의 변경계약을 완료했다. 그러나 일부 매체사들은 영업부진 등의 이유로 변경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사업권을 반납했으며, 코레일유통은 변경계약 미체결에 따른 반납분을 입찰에 부쳐 새로운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코레일유통은 4월 14일 입찰공고를 통해 수도권 전철역 광고매체로 ▲영등포역외 5개역 ▲수원역외 6개역 ▲중앙역외 5개역 ▲안산역외 5개역 ▲서현역외 6개역 ▲백운, 제물포역 등 총 6건을 입찰에 부쳤다. 4월 23일 개찰결과 ‘서현역외 6개역’에서만 낙찰가 나왔다. 동화기획이 2009년 5월 1일부터 2012년 4월 30일까지 3년간의 사용료로 9억 2,000만원을 써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전 사업권자는 디피아이였다.
코레일유통은 4월 29일 유찰분에 대한 재입찰 공고를 냈으며, 5월 7일 개찰결과 ‘백운, 제물포역’의 사업자로 경도애드가 선정됐다. 경도애드는 2009년 5월 15일부터 2012년 5월 14일까지 3년간 사용료로 3,900만원을 써내 사업권을 수주했다. 나머지 유찰분은 5월 11일 또 다시 입찰에 부쳐졌으며 개찰은 5월 19일에 이뤄진다. 수도권 전동차내 출입문 상단 조명광고도 입찰물량으로 나왔다. HS애드는 2006년 9월 치열한 경합 속에 치러진 해당 매체 입찰에서 사업권을 수주하며 옥외광고업 진출의 신호탄을 화려하게 쏘아올렸으나 계속되는 영업부진으로 결국 사업권을 반납하기에 이르렀다. 물량은 1호선, 일산선·분당선, 과천·안산선 등 4건으로 쪼개져 입찰에 부쳐졌으며, 5월 8일 1차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현재 재입찰 공고가 나 있는 상태다. 18일까지 입찰등록을 받아 이튿날 개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