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74호 | 2009-06-17 | 조회수 5,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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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라·코니카·도시바·리코 등 프린트헤드도 다양화
전세계 와이드포맷 프린터시장의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UV프린터’의 진화가 눈부시다. 다양한 소재에 적용 가능하다는 범용성을 강점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UV프린터는 출시 초기만 해도 높은 가격에 비해 출력속도나 해상도, 출력 정밀도 등 전반적인 성능이 떨어졌으나, 기술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기능과 사양이 개선된 신장비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UV프린터 제조메이커들은 소재 범용성에 초점을 맞춘 장비 개발 및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시장을 세분화하고 그 시장의 특성에 맞춘 타깃화 전략을 통해 UV프린터의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 열렸던 미국 ISA국제사인엑스포, 페스파 디지털 유럽 등을 통해 새롭게 소개된 UV프린터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EFI뷰텍 도시바테크 헤드 탑재한 엔트리급의 ‘라스텍 H650/700/T660’ 뛰어난 이미지 품질 구현…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 어필
위쪽부터 순서대로 ‘Rastek H650’, ‘Rastek H700’, ‘‘Rastek T660’.
지난해 미드레인지급 UV프린터 제조업체 라스터 프린터스(Raster Printers)를 인수한 EFI뷰텍은 기존 라스터 프린터스의 브랜드 ‘Daytona’를 ‘라스텍(Rastek)’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고, 엔트리급 모델 ‘Rastek H700’, ‘Rastek H650, ‘Rastek T660’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기존의 스펙트라 M클래스 헤드 대신 도시바 테크(Toshiba Tec) 헤드를 탑재한 점이 특징적이다. 6피코리터부터 42피코리터까지 8단계의 드롭 사이즈에 대응한 그레이 스케일 프린트 헤드로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구현한다. ‘Rastek H700’과 ‘Rastek H650’은 경질&연질 겸용의 하이브리드 UV프린터로 4색에 옵션으로 화이트 잉크를 장착할 수 있다. 각각 1.82m, 1.65m의 출력 폭을 가지며, 진공 벨트 미디어 이송 방식으로 연질과 경질소재(최대두께 4.57cm) 모두에 대응할 수 있다. ‘Rastek H700’은 시간당 최고 29.7㎡, ‘Rastek H650’은 시간당 최고 21.3㎡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Rastek T660’은 평판 전용 모델로, 최대 1.52×1.22m 크기의 경질소재에 출력할 수 있다. 시간당 최고 27.87㎡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EFI뷰텍의 ‘라스텍’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엔트리급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EFI뷰텍의 국내 판매총판은 재현테크다.
잉카 디지털 ‘스파이더V’, 기존 ‘스파이더’시리즈의 스피드업 모델 일명 ‘베이비 온셋’으로 불리는 ‘온셋 S20’도 새롭게 출시
잉카 디지털은 기존의 대형 고속·고품질 UV프린터 ‘스파이더(Spider)’시리즈의 스피드업 모델에 해당하는 ‘스파이더(Spider)V’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파이더V’는 시간당 최고 80㎡의 기존 스파이더 시리즈보다 스피드를 더 높여 시간당 최고 93㎡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최고 해상도 1,000dpi, 10피코리터의 도트 사이즈로, 생산성과 출력품질을 두루 만족시키는 하이엔드급 UV프린터에 해당한다. 최대 1.6×3.2m크기의 소재를 커버할 수 있고, 대형 진공흡착 베드 타입으로 종이 소재는 물론 두께 3cm까지의 다양한 평면 경질소재에 직접 출력이 가능하다. 잉카 디지털은 또 ‘콜롬비아 터보(Columbia Turbo)’와 ‘온셋(Onset)’의 징검다리 모델에 해당해 일명 ‘베이비 온셋’으로 불리는 ‘온셋(Onset) S20’을 출시했다. ‘온셋 S20’은 시간당 최고 250㎡의 출력속도를 구현하는데, 이는 3.12m×1.6m크기 풀 베드의 시트를 시간당 50장 출력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대 5cm 두께까지 출력할 수 있으며, POP·디스플레이 등 단시간에 빠른 생산성을 요하는 출력물 제작에 제격이다. 컬러는 C,M,Y,K를 기본으로 Lc,Lm,O,V,W를 세팅할 수 있다. 지난 5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페스파 디지털 유럽에서 디스트리뷰터인 후지필름 세리콜의 부스에 처음으로 데모 전시됐다.
잉크테크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트릭스’로 국내외 시장 공략 Q클래스 헤드 탑재… 동급 미드레인지급 중 속도 경쟁력 탁월
잉크테크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UV프린터 ‘제트릭스(JETRIX)’ 시리즈를 국내 및 해외시장에 출시하며 와이드포맷 프린터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트릭스’는 ‘Jetting Technology’와 ‘Matrix’의 합성으로 탄생한 잉크테크의 신규 UV프린터 브랜드로,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전기·전자·설계를 자체 기술에 기반하고 있어 경쟁력이 탁월하다. ‘제트릭스2515’는 후지필름 디매틱스의 스펙트라 Q클래스 헤드 8개를 탑재한 1.8m폭의 롤&평판 겸용 UV프린터로 시간당 최고 30㎡의 출력속도를 구현해 동급의 미드레인지급 UV프린터에 비해 속도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Versa Dot 기반의 헤드 응용기술로 그레이스케일 구현이 가능하고 12채널 헤드 캐리지로 4색 더블, 화이트, 프라이머1·2(연질·경질)를 자동으로 구현한다. 특히 화이트&바니시 동시 출력이 가능하고, 프라이머를 프린트헤드 부분에서 분사한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5월 페스파 디지털 유럽에서는 평판 전용 모델 ‘제트릭스 3015FQ’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과 출력사이즈(1.5×3.0m)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게 나왔다는 전언이다.
간디이노베이션 ‘1224 나노젯2’, 리코 그레이스케일 헤드 탑재한 플렛베드 프린터 진공 흡착방식 소재 이송으로 경질소재 안정적인 출력 구현
간디이노베이션(Gandinnovations)은 플렛베드 타입의 ‘1224 나노젯2’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UV프린터는 리코 그레이스케일 헤드 20개를 탑재해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8피코리터부터 30피코리터까지 도트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는 리코 프린트헤드를 탑재해 속도와 퀄리티를 한쪽에 치우침없이 균형있게 충족시킨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진공 흡착방식의 플렛베드 이송방식으로 최대 5cm두께의 다양한 경질 및 연질소재에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고, ‘GUV’라는 새로운 UV잉크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과 색감을 구현한다. 옵션으로 ‘FTR’을 탑재해 롤 소재 출력도 가능하다.
그라프 테크 놀러지스 ‘멘타 KM8/720UV’-평판 전용, ‘옥토퍼스Ⅱ KM8/720UV’-롤 전용 화이트 잉크 추가한 ‘멘타 화이트’ 페스파 통해 첫선
‘멘타 KM8/720UV’(위)와 ‘옥토퍼스Ⅱ KM8/720UV’(아래).
체코에 소재한 프린터제조메이커 그라포 테크놀러지스(Grapo Technologies)는 코니카 미놀타 헤드를 탑재한 UV프린터를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멘타 KM8/720 UV’는 플렛베드 타입의 평판 전용 모델이고, ‘옥토퍼스Ⅱ KM8/720UV’는 롤 타입 연질소재 전용 UV프린터에 해당한다. 코니카 미놀타 헤드를 4색 더블로 탑재했으며, 720dpi의 해상도를 구현한다. ‘멘타’는 최대 사이즈 2.05×3.05m, 두께 6cm의 경질 및 연질소재(PVC시트, 종이 배너, 텍스타일 등)에 출력할 수 있으며, ‘옥토퍼스’의 최대 출력폭은 2.5m이다. 시간당 최고 출력속도는 110㎡이다. 프로덕션 퀄리티 모드에서는 30~40㎡, 하이 퀄리티 모드에서는 15~20㎡의 속도를 구현한다. 그라포 테크놀러지스는 이탈리아에 30대의 UV프린터를 판매하는 등 유럽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업체로, 지난 11월 비스콤에서 자아 760프린트 헤드를 탑재한 고속·고해상도 UV프린터 ‘샤크(Shark)’를, 5월 페스파에서는 화이트 잉크를 옵션으로 포함한 ‘멘타 화이트(Menta White)’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미마키엔지니어링 ‘JFX-1631’, 신개발 도시바 헤드 탑재… 속도·품질 경쟁력 대폭 향상 LED방식 UV프린터 ‘UJV-160’ 리뉴얼… 소재 중량 12kg까지 커버
‘JFX-1631’(위)과 ‘UJV-160’(아래).
미마키 엔지니어링(Mimaki Engineering)은 2004년 ‘UJF-605C’를 시작으로 2006년 대형사이즈의 ‘JF-1631/1610’, 2008년 가을 UV-LED방식의 ‘UJV-160’을 출시하는 등 선도적으로 UV프린터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라지포맷프린터 메이커로, 최근 기존 제품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내놓으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형 사이즈 ‘JF-1631’의 후속 업그레이드 모델로 출시된 ‘JFX-1631’은 저소비 전력의 UV-LED방식을 채택하면서 신개발의 도시바 테크 헤드를 탑재해 속도와 화질이 크게 향상됐다. LED방식으로 발열량이 크게 감소해 아크릴, 스틸렌 보드 등 열에 약한 미디어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 소비 전력도 기존의 메탈할라이드 방식의 1/3에 불과하다. 신개발의 도시바 헤드를 8개 탑재해 기존 ‘JF-1631’보다 속도가 2배 향상됐으며, 직선 축의 위치를 검출해 이동 오차를 보정하는 ‘리니어 스케일’ 등의 신기능으로 고화질을 실현했다. 잉크는 용도에 따라 경질 소재용과 연질 소재용 2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고농도의 화이트 잉크로 투명 소재, 유색 소재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최대 출력 사이즈는 1.6×3.1m. 롤투롤 UV프린터에 업계 최초로 UV램프에 LED를 탑재한 ‘UJV-160’은 출력 가능한 경질소재의 중량이 큰 폭으로 개선돼 눈길을 끈다. 최대 12kg(기존 2kg)의 경질 소재에 대응할 수 있어 사인 및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사용되는 아크릴판, 알루미늄 복합판 등에도 다이렉트 프린트가 가능해졌다. 기존에 3M과 공동으로 개발한 200% 팽창하는 유연성 잉크에 이어 경질 잉크를 추가해 경질소재 출력에서 요구되는 내찰과성을 향상시켰다. 경질소재 출력에 필수적인 화이트 잉크도 새롭게 추가했다. 600ml 대용량 잉크팩과 재활용할 수 있는 에코 케이스를 채용해 잉크가격을 약 36% 줄이는 동시에 폐기물 배출량의 절감을 실현했다.
오세 출력 사이즈 확장된 ‘애리조나 350XT’ 페스파서 첫선 화이트 잉크 및 롤 미디어 옵션 장착
오세는 ‘애리조나(Arizona) 350GT’에 이어 화이트 잉크 옵션과 롤 미디어 옵션을 추가하면서 출력 사이즈를 확장한 ‘애리조나 350XT’를 지난 5월 페스파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6피코리터부터 42피코리터까지 8단계의 드롭 사이즈에 대응한 그레이 스케일 프린트 헤드로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구현하며, 기존 1.2×2.5m에서 2.5×3.0m로 출력 사이즈가 확장돼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한층 넓어졌다. 진공 흡착 방식의 플렛베드 테이블에 2개의 경질 소재를 올려놓고 출력작업을 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롤 미디어 옵션을 장착해 최대 2.2m폭의 연질 소재에 출력이 가능하다. 경질 소재에서는 최고 23㎡/h, 연질 소재에서는 최고 17.5㎡/h까지 출력할 수 있다. 화이트 잉크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어 유색소재, 투명소재에도 선명한 출력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에서는 ‘Acuity Advance’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스위스큐프린트 ‘오릭스’, 롤&평판 겸용의 하이브리드 UV프린터 최대 2.5×4m까지 출력 가능… 속도와 품질 경쟁력 균형
스위스큐프린트(SWISSQPRINT)는 스위스에 소재한 장비 제조업체로, 그간 쥔드에 OEM방식을 장비를 공급해 오다 지난해 초 ‘오릭스(Oryx)’라는 브랜드로 UV프린터를 출시하며 와이드포맷프린터시장에 진출했다. ‘오릭스’는 롤과 평판 겸용의 하이브리드 UV프린터로 최대 무게 400kg, 두께 5cm까지의 평판 소재를 플렛베드에 올려놓고 출력할 수 있다. 출력할 수 있는 소재의 크기도 표준(2.5×1.5m)에서 오버사이즈로 늘려 최대 2.5×4m까지 할 수 있다. 롤 소재는 2.5m폭, 80kg까지 장착해 출력할 수 있다. 해상도와 출력속도를 두루 충족시키는 스펙으로 1,200dpi의 고해상도, 시간당 최고 38㎡(드래프트 모드)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C,M,Y,K 4색을 기본으로 Lc,Lm 등의 라이트 컬러, 화이트 컬러, 오렌지, 그린, 블루, 바니시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