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74호 | 2009-06-17 | 조회수 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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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고객센터에 미디어파사드 설치 ‘눈길’
삼성생명 강동고객센터 외벽에 단장된 미디어 파사드. 6만개의 LED로 구성된 이 파사드를 통해 꽃을 주소재로 한 사계의 동영상이 표출되고 있다.
삼성생명 강동고객센터에서는 365일 꽃이 피고 진다. 삼성생명은 최근 천호동 사옥을 리뉴얼하면서 건물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거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 미디어파사드에는 꽃이 주된 소재가 된 다양한 이미지들이 동영상으로 구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표현되고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 새 등의 이미지는 약 40컷으로 모두 홍지윤 퓨전 동양화가의 작품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홍지윤 작가는 서양화 기법으로 동양화를 그리는 분”으로 “이 작가의 작품 중 사계와 관련된 내용들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선정은 공공 공간에서 표현된다는 특성을 최대한 고려한 것으로, 상업적인 요소를 완벽하게 배제하면서도 시민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사계의 이미지를 채택했다. 동영상은 텍스트 없이 오로지 이미지로만 구성했으며,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느린 속도로 전개되도록 설계했다. 미디어파사드는 규격이 가로 50m, 높이 7.2m로 풀컬러 LED모듈 6만개가 적용됐으며, 단일 작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준을 자랑한다. LED의 확산성을 높이기 위해 광확산 폴리카보네이트를 조명 커버소재로 사용했으며, 유리벽에도 반투명 시트를 부착해 낮에도 사계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건물 리뉴얼을 통해 고객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아 개방공간을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발주처 : 삼성생명 ●기획·제작 : 제일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