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이 뜨거운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 나아가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삼을만큼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공공디자인 산업은 많이 낙후돼 있는 상황이다. 이런가운데 무분별한 선진국 사례 따라하기가 자행되고 있다. 저자인 양요나 계원조형예술대학·동양공전 겸임 교수는 이 땅에 제대로된 공공디자인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선진국 사례를 재해석하고 새롭게 창조해내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런 고민 속에서 주목한 국가는 바로 핀란드이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생활수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핀란드. 양요나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핀란드의 공공디자인을 여행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핀란드의 건축, 공원, 박물관, 도로 등을 만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디자인이 가야 할 길에 대한 해답을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