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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11:27

‘디지털 사이니지’, OOH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을 찾아서 ② 튜브컴 - IP텔레포니 ‘TI’

  • 이정은 기자 | 174호 | 2009-06-17 | 조회수 3,50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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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컴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09 부산국제 철도 및 물류산업전’에 서울메트로의 부스를 통해 IP텔레포니 시스템 ‘Ti’ 데모 모델을 선보여 철도 및 광고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 오른쪽은 전시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정헌 대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랙티브 디지털 미디어 사업’으로 업계 이목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하철 1~4호선 120개역에 913대 ‘IP텔레포니’설치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랙티브 디지털 미디어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 2월 서울메트로와 인터넷 전화기에 멀티미디어형 안내서비스 기능을 결합한 ‘IP텔레포니’ 시스템 설치 및 운영사업 계약을 맺은 튜브컴(대표 신정헌)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튜브컴은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서울 지하철 1~4호선 120개역 대합실 및 승강장에 총 913대의 ‘IP텔레포니’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IP텔레포니’는 인터넷 전화기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가 결합된 뉴미디어 기반의 인터넷 멀티미디어 키오스크로, 터치스크린이 가능한 DID를 통해 국내·국제전화는 물론 역구내·주변지역 정보, 지하철 운영시간·노선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52인치 또는 47인치의 대형 LCD화면에 터치스크린을 도입한 인터랙티브 광고표출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지하철 120개역에 913대가 설치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사업이다. 유동인구에 따라 역별로 많게는 20대까지 설치가 될 예정이다.
높이는 약 2m크기에 전면부에는 터치스크린이, 측면에는 내부조명의 라이트패널이 부착된다. ‘2009 서울시 공공디자인전’에서 인터랙티브형 버스쉘터를 디자인했던 코어핸즈의 김부곤 소장이 디자인 기획 및 매체개발 작업에 참여해 공공성과 기능성, 심미성까지 완성도를 높인 시스템으로 선을 보이게 된다.

이 회사 이원일 이사는 “터치스크린 기반의 대형 LCD화면이 탑재돼 ‘보고, 만지고, 반응하는’ 체험형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단순히 일방적으로 표출되던 기존 광고와 차별화되어 광고주는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고 소비자 역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카메라 솔루션을 통한 광고효과 측정이 가능하고, 광고주나 대행사가 직접 광고 스케쥴 및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등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광고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튜브컴은 지하철 1~4호선에 설치되는 IP텔레포니 시스템을 ‘Touch Internet’, ‘Touch In formation’ 등의 의미를 갖는 ‘TI’라고 명명하고,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09 부산국제 철도 및 물류산업전’에 서울메트로의 부스를 통해 ‘Ti’ 데모 모델을 선보여 철도 및 광고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튜브컴은 조만간 LCD공급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역세권 지하철역에 시범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설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IP텔레포니란
일반 유선전화망이 아닌 인터넷 전용회선을 이용, 음성통화는 물론 팩스, 각종 데이터 통신까지 활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하철 1~4호선 IP텔레포니 시스템 ‘Ti’의 서비스 구성
■ 광고 (터치스크린, 디지털카메라, 광고관리솔루션)
부스형태로 제작되며, 터치스크린 기반의 대형 LCD화면을 통한 영상광고와 조명식 부착광고가 동시에 집행된다. ‘보고, 만지고, 반응하는’ 체험형 마케팅이 가능하다.
디지털카메라 솔루션을 통해 광고에 노출된 소비자의 성별, 연령별 세그멘테이션(분할·Segmentation)을 파악, 광고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광고주나 대행사가 직접 광고 스케줄을 확인하고 콘텐츠를 입력할 수 있으며 실시간 현황 파악 및 광고효과에 대한 리포트까지 상세하게 제공된다.
 
■ 인터넷 전화
티머니 카드 등 교통카드를 통해 시내·외 또는 국제전화서비스 기능이 구현된다. 인터넷전화이기 때문에 휴대폰을 물론이고 기존 시내 설치된 공중전화보다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 맵(지도)
서울시내 전 지역을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 서비스로 지하철 역사주변의 관청이나 은행, 병원을 비롯해 학교나 맛집까지 다양한 업체들의 위치 검색이 가능하다. 업종, 세부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어 지역정보기반의 광고사업과 연계한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 쿠폰 및 티켓
지역정보 기반의 광고표출시 광고를 보고 터치한 소비자에게 무료로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구현되며 또한 지하철 역사주변 공연장 및 경기장 티켓까지도 TI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엔터테인먼트
음악이나 게임을 TI에서 직접 즐기거나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으며 퀴즈, 여론조사를 위한 리서치, 전자투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 정보제공
지하철 운행정보를 비롯한 메트로 정보, 긴급뉴스, 날씨, 시간 등 대민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 인터넷
사용자는 인터넷 검색, SMS, MMS, 메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I는 지하철 역사내 전 공간에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 존을 형성해 지하철 이용승객들은 유비쿼터스 환경 속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음악,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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