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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15:20

(주목! 이 업체) 전주 ‘이노아트’

  • 이정은 기자 | 175호 | 2009-07-01 | 조회수 4,31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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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수 대표는 서글서글한 인상과 특유의 친근함으로 고객들과 허물없는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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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아트는 지난 5월말 디지아이의 대형 고속·고해상도 솔벤트장비 ‘PS-3204D’ 개선형 2호기를 도입하며 솔벤트출력의 당일 납기 체제를 구축했다. PS-3204D는 3.2m폭 플렉스를 조명용으로 출력할 경우 시간당 40㎡, 비조명의 경우 50㎡이상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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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개발실과 제 1출력실(수성)의 전경. 품질, 디자인, 납기 경쟁력을 두루 갖춰 이노아트의 사무실은 언제나 전주지역 광고인들로 붐빈다.
 
‘품질·디자인·납기’ 삼박자 갖춘 전북지역의 대표적 실사출력업체로 ‘우뚝’
디지아이 ‘PS-3204D 개선형’ 2호기 도입하며 진정한 ‘토털 출력 솔루션’ 완성
 
여타 산업분야와 마찬가지로 실사출력시장 역시 서울·경기지역에 비해 지방이 시장규모가 작고, 발전 속도도 더딘 측면이 있다. 그러다 보니 투자부담이 큰 고가의 대형장비를 운용하는 실사출력업체가 많지 않고, 특히 요즘 같은 불경기에서는 신규 도입이 전무하다시피 한 것이 현실. 이런 가운데 지방업체로서는 보기 드문 과감한 투자로 진정한 토털솔루션 업체로 거듭난 실사출력업체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소재한 실사출력전문업체 이노아트(대표 박남수)는 지난 5월말 디지아이의 대형 고속·고해상도 솔벤트장비 ‘PS-3204D 개선형’ 국내 2호기를 도입하며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노아트는 기존의 수성장비(RJ-900, 하이파이젯프로2), 솔벤트장비(FY-3360, TJ-1880, 랩터), 디지털날염기(폴라리스)에 대형 솔벤트장비 ‘PS-3204D’를 추가하며 완벽한 하드웨어적 경쟁력을 구축했다.
 
▲때에 적절한 투자가 성장 동력
이노아트는 실사출력사업에 있어 적절한 시기의 장비 재투자가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 박광수 대표(35)는 2005년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이노아트’를 설립하며 실사출력업계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디지아이의 오일장비 ‘OJ-62’를 첫 장비로 도입해 밤낮 없이 열심히 일했고 그러다 보니 서서히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들이 알음알음 찾아오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실사출력업은 특성상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찾아오는 고객들이 주가 되다 보니 오시는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충실하게 서비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주 고객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업체들인 만큼 디자인이나 퀄리티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그 분들이 영업을 할 때 최대한의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고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장비에 대한 재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창업한지 1년이 지난 2005년 하이파이젯프로2를 시작으로 1년에 두 번 또는 분기별로 수익의 상당 부분을 고스란히 새 장비를 들여놓는데 썼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때에 적절한 투자는 이노아트의 성장 동력이 됐다. 2005년 당시 솔벤트장비 에스프린을 도입했을 때는 마침 600㎡에 달하는 야립광고물 제작 의뢰가 들어와 성공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었고, 2006년도에는 TJ-1880을 도입해 5.31 지방선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박 대표는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기회라는 말이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스텝 바이 스텝으로 재투자를 계속해 온 것이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PS-3204D’ 토털 솔루션 방점
이노아트는 이번에 디지아이의 하이엔드급 대형장비 ‘PS-3204D’를 도입하며 소형 수성부터 디지털날염, 대형 솔벤트까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토털 출력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 말 코사인전에서 이 장비를 처음 접하고 기존에 봐왔던 장비들과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속도 경쟁력과 성능에 매료됐었다. 그러나 지방에 소재한 업체로서 지금과 같은 경기상황에 대형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5개월에 걸쳐 전주·전북지역의 시장을 지켜봤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도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특히 PS-3204D의 탁월한 속도 경쟁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그간 다소간 부족하다고 느꼈던 생산성 부분을 PS-3204D의 도입으로 완벽하게 보강했다”며 “예전 같으면 하루 종일 돌렸을 물량이 오전 반나절이면 끝나다 보니 야근에서 해방된 직원들이 매우 좋아하고 오너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하다”고 들려줬다. 그는 이어 “PS-3204D의 도입으로 솔벤트출력도 기존의 수성출력처럼 오전에 맡기면 오후에 바로 찾아갈 수 있는 ‘당일 납품’이 가능한 체제를 갖춰 우리 출력소를 찾아오는 광고인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노아트의 또 다른 경쟁력은 바로 ‘디자인’에 있다. 예술이라는 뜻의 ‘아트(Art)’ 앞에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에서 딴 ‘이노’를 합성한 사명에서도 드러나듯이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5명의 실력있는 디자이너가 고객의 니즈에 맞춰 그때그때 바로 디자인 작업을 해 주다보니 이노아트의 사무실은 전주 일대 광고인들로 항상 북적인다.
 
▲‘사람’과 ‘상생’의 가치 중시
박 대표는 사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을 ‘사람’으로 꼽는다. 회사 구성원들이 서로 신뢰하는 ‘인화’라는 큰 틀에서 더 나은 고객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껏 이노아트를 이끌어 오고 있다. 박 대표는 한번 맺은 인연을 오래도록 진득하게 이어가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일례로 사업 초창기 장비를 구매하면서 맺은 테크원 이영실 대표와는 지금까지 사업 파트너 이상 ‘상생의 동반자’로 같이해 오고 있다.
이노아트에서 운용하고 있는 모든 실사출력장비의 설치와 관리를 테크원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의 PS-3204D 역시 테크원을 통해 공급받았다. 박 대표는 “고객, 그리고 사업 파트너들과의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면서 상생하려는 자세”라며 “특히 좁은 지역 사회에서의 영업이기에 ‘한 고객을 잃으면 열 고객을 놓치고, 한 고객을 열 고객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거래처와 고객, 모두와 보조를 맞추고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업계에 팽배한 단가 출혈경쟁에 대해서도 “가격에 가격으로 승부를 걸다 보면 결국 모두 쓰러질 수밖에 없다”며 “동종업체간의 ‘동반자’라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단가를 무리하게 낮추는 방법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다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유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S-3204D 도입으로 진정한 대형·토털 출력 솔루션을 구축한 만큼 전주·전북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을 무대로 뛰는 실사출력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품질, 디자인, 납기 경쟁력이라는 삼박자로 무장하고 ‘제 2도약’에 나선 이노아트의 앞으로의 행보가 사뭇 기대된다.

전주 =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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