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9.07.01 15:58

간판용 LED모듈·컨버터 KS인증 ‘스타트’

  • 신한중 기자 | 175호 | 2009-07-01 | 조회수 3,559 Copy Link 인기
  • 3,559
    0
인증기준 제정 완료…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

광효율 기준치 하향 조정… 정격전압 규격에 5V제품 추가
LED모듈용 컨버터는 250V 이하 6종으로 규격 확정
 
문자간판용 LED모듈에 대한 KS인증 기준이 결정됐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문자간판용 LED모듈에 대한 KS인증기준의 제정을 완료하고 오는 7월 1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정된 KS인증기준은 지난 5월 22일 열린 ‘LED조명 KS인증 3차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서 상당부분 변화가 있었다.
이는 기술표준원측이 앞서 제시한 인증기준이 산업 현장의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며 수정을 요구한 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기준이 수정된 부분은 정격전압 규격과 광효율 기준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최초에 제시됐던 정격전압 12V, 24V, 48V 제품 중에서 48V 제품이 제외되고, 그 자리를 5V 제품이 대체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48V 제품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고 5V 제품은 일부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다.

하지만 “억지로 규격을 나눌 것이 아니라 인증기준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50V 이하의 제품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기술표준원측은 “두루뭉술한 인증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면밀한 규격기준을 둬야 할 필요가 있다”며 “최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적절한 기준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광효율 기준은 전체적으로 하향 수정됐다.
레드컬러는 와트(W)당 20루멘(lm)에서 15루멘으로, 그린은 45루멘에서 30루멘, 블루는 10루멘에서 5루멘, 가변색은 35루멘에서 20루멘으로 변경돼 화이트 색상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기준치가 낮춰진 것.
이에 대해 업계는 애초에 현실과 맞지 않는 무리한 기준이었기 때문에 변경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강한 반발이 있었던 그린컬러 외에도 대부분 제품의 기준이 낮춰진 것에 대해서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의 기술수준 및 원자재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때 적절한 기준치”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와 함께 LED모듈용 컨버터(SMPS)에 대한 인증기준도 확정됐다.
인증 범위는 DC 250V 이하 10A 이하의 제품으로 출력전압에 따라 12V, 24V, 48V, 60V, 120V, 250V 총 6종의 제품이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성능기준은 앞서 발표한 내용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증의 범위가 너무 좁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인증에서 제외된 36V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있을 뿐 아니라 고출력의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실정에서 250V 이하의 제품으로 범위를 한정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한 컨버터 생산업체 관계자는 “현재의 기술력은 400V 제품까지도 성능 및 안전성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인증범위를 한정하는 것은 업계의 기술발전을 정부가 가로막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기술표준원측은 “KS인증의 범위 및 기준치는 업계의 기술개발 추이 및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