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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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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불경기가 호기… 레이저조각기·라우터 ‘열풍’
불경기가 호기… 레이저조각기·라우터 ‘열풍’
‘소량 다품종 제품 공급, 인력난 해소 목적’ 수요 급증
을지로 종로 청계천 중심 급속 확산… 실내사인물·POP물 증가할듯
전반적인 경기불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인력난과 아크릴 제품의 다양화 및 수요 증가로 아크릴 가공업계의 레이저조각기 및 CNC라우터(Router)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부 광고물 소·자재 유통업체와 제작업체들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이같은 아크릴 가공 대열에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의 경쟁 또한 갈수록 치열해져 향후 시장 판도 및 사인문화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2차 가공이 필요없고 강력하면서도 세밀한 조각이 가능한 레이저조각기와 조각 뿐만 아니라 절단 기능도 뛰어난 라우터의 장점이 오래 전부터 부각돼 왔지만 관련업체들은 장비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구입을 꺼려왔다.
하지만 갈수록 심화되는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과 일반 소비자들의 소량 다품종 제품에 대한 요구로 아크릴 가공업체들을 중심으로 올해 중순 무렵부터 레이저 조각기와 라우터를 구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 아크릴가공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라우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수동식 아크릴 가공기계를 기술자를 두어 사용해 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건비 상승, 인력고용상의 어려움, 소비자들의 다양한 상품에 대한 요구 등 아크릴 가공기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면서 “때문에 기술인력이 필요치 않은 레이저조각기나 기존 조각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힘이 좋은 CNC라우터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특히, 대만의 한 레이저조각기 제조업체가 6~7월 두달동안 판매실적이 가장 좋은 수입유통업체에 독점적 국내판매권을 주겠다며 경쟁을 유도한 결과 거의 원가수준인 6,000만원선까지 가격이 떨어진채 한 유통업체에서만 10여대가 팔릴 정도로 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 레이저조각기 판매업체 관계자는 “2차가공이 필요없는 레이저조각기의 편리성을 보고 구입을 원했지만 가격이 높아 구입을 미뤘던 업체들이 기대치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자 앞다퉈 구매하면서 레이저조각기 붐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레이저조각기와 라우터 구입 붐은 아크릴가공업체가 80% 이상 자리잡고 있는 을지로, 종로, 청계천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점차 사인업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실내 사인물 및 POP물 시장과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입체형 외부사인물이 증가하는 등 사인문화 및 사인업계의 동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재인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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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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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옥외광고협회, 극한대치 속 임시총회 예정
옥외광고협회, 극한대치 속 임시총회 예정
서울 등 일부지부 강력 반발… 정상개최 여부는 불투명
대의원 선정, 선관위원장 자격시비 등 벌써부터 혼탁 조짐
옥외광고협회 과도집행부가 공석중인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일자를 확정, 회장선거를 둘러싼 분쟁으로 7개월이 넘는 장기파행을 계속해온 협회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등 그동안 과도집행부의 파행적 협회운영을 이유로 강력 반발해온 일부 지부들은 반발 강도를 강화하며 이를 결정한 이사회의 효력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임시총회가 정상 개최될지 여부는 극히 불투명하다.
협회 주류측은 지난 9월 21일 이사회를 열어 임시총회를 오는 10월 28일 오후 2시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류측은 그동안 핵심 이슈가 돼온 대의원 자격박탈건과 관련, 임시총회의 대의원을 334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 정기총회때 354명보다 20명이 감소한 것이다.
주류측은 또한 이번 임시총회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선출직(선임직) 이사들의 임기연장 조항을 지난 정기총회에서 개정되기 이전으로 환원시켜 무제한 연장가능 ▲이형수씨 자격박탈, 대의원 집단 자격박탈 등에서 문제가 된 사업자등록상의 폐업과 관련한 피선거권 강화 ▲지부장 및 지회장의 업무 인수인계때 이사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중앙회의 통제권 강화 ▲현재 이사회에서 선임만 하도록 돼있는 선거관리위원을 회장이 임명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향으로 정관과 제규정을 대폭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류측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비주류측의 반발과 공세도 강화되고 있다.
지부장단 11명이 연명으로 선출직 이사들에 대한 임기만료 소송 및 가처분신청을 제기해놓고 있는 서울, 경기 양대 지부는 우선 이번 이사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가처분 및 소송의 연장선상에서 이사회 참석자 13명중 이갑수, 윤병래, 권오봉, 최석현, 이덕수, 이봉출, 김방환 등 선출직 이사 7명의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
양대 지부는 아울러 주류측의 이사회 시점에 맞춰 ‘특보-옥외광고협회 진상보고’라는 독자적인 소식지를 발간, 주류측의 각종 파행운영 사례 등을 폭로하는 등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홍보에도 돌입했다.
이같은 반발과 공세는 특히 회원과 대의원수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거대지부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임시총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류측 역시 자격정지 1년을 결정한 8월 24일 ‘날치기이사회’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이한필 서울, 김상목 경기지부장이 이의를 제기한데 대해 재심결과 원안대로 징계를 확정, 양측간 극한대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선거와 관련, 특정인에 대한 문제제기 등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어 향후 극심한 혼탁양상으로 비화되지 않을까 우려도 낳고 있다.
이 가운데는 이번 선거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장인 송도섭 전 회장, 감사 출마가 예상되는 이오균 전 이사 등도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송 위원장은 지난 2002년 회장선거때 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전직 회장의 자격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장문의 서한을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보낸 사실이 있어 비주류측 인사들이 공정성 및 중립성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이 전 이사의 경우는 최근 사업체 노조결성에 따른 노사간 문제로 홈페이지에 비난 글이 게재됐는데 이 가운데 협회감사 출마 부분이 거론된 것을 두고 비주류측 일각에서 주류측의 작용을 의심하는 눈치다. 그런가 하면 장기파국 및 임시총회 무산의 단초가 됐던 대의원 자격과 관련해서도 또다시 불공정성 및 정관위배 논란이 일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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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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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정정보도문
본지는 지난 2004. 8. 18 ~ 30일자(SP투데이 제59호) ‘최경완씨, 원천무자격자로 드러났음에도 승승장구 행보’ 제하의 기사에서 “최씨의 지난 1년은 사기행각에 해당된다. 그런데 지금 또다시 사실상의 2차 사기행각이 진행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전보다 더욱 노골적으로 공공연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라는 내용으로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결과 최경완씨는 한국옥외광고협회 부산광역시지부장으로 당선될 당시 부산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부장 입후보 등록공고를 실시하였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부득이 총회장에서 부산지부 대의원들의 추대와 요청으로 신임투표를 실시 95%의 지지로 당선되어 지부장직을 수락하였으며 2003. 7. 10 정식 취임하여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였고 직무수행 기간동안 본인의 사리사욕이나 직책과 직위를 이용하여 물질적인 이득을 취하거나 사기행각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바로 잡습니다.
다만, 협회 정관과 제규정에서 요구하는 지부장 인준자격 서류를 갖추지 못하고 지부를 대표하는 지부장으로서의 정통성에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협회의 질서를 바로 잡는데 좋은 선례를 남기고자 본인 스스로 사퇴서를 2004. 8. 20 부산지부 운영위원회에 제출하였다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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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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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본지, 최경완씨 정정보도 중재신청 수용
본지, 최경완씨 정정보도 중재신청 수용
‘사기행각’ 표현은 부적절 판단
전 부산지부장 최경완씨가 자신의 지난 1년여에 걸친 협회관련 행적을 ‘사기행각’으로 표현한 본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본지를 상대로 낸 언론중재신청 심리가 지난 16일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열렸다.
이날 중재심리에서 본지는 ‘사기행각’이라는 표현의 부적절성을 깨끗이 인정, 최씨의 정정보도 요구를 원안대로 수용했다.
심리에서 중재위 위원들은 “신청인이 협회 정관상의 지부장 선출요건과 이후 각종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점 등 관련보도 내용은 모두 사실로 인정되나 그렇더라도 이를 사기행각이라는 범죄적 용어로 표현하는 충분한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며 본지에 정정보도를 통한 당사자간 합의를 권고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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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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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속보)정기국회, 옥외광고물법 개정 확실시
(속보)법령 개정 어떻게
정기국회, 옥외광고물법 개정 확실시
15일 행자위 법안심사 소위 통과
옥외광고업의 등록제 도입을 골자로 한 ‘옥외광고물등관리법’ 개정안이 드디어 17대 첫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모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열린 행자위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면서 국회통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법안 검토가 이뤄지는 실무 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만큼, 이미 8부 능선을 넘은 셈. 개정 법률안은 앞으로 행자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 심사, 국회 본회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되게 된다.
행자부측은 “개정안의 국회 통과시기를 10월말이나 11월초쯤으로 예상하고, 시행령 개정 등 차질 없는 법령 개정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인 등록제 도입의 경우, 그 시행일을 법 공포 이후 1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로 정해 2006년 하반기에나 실제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개정법이 시행되더라도 그 이전의 옥외광고업 신고업체는 기득권을 인정받지만, 이 경우도 2년 이내에 시행령에서 정한 자격기준 및 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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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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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코스테크, 창경미디어 인수합병
코스테크, 창경미디어 인수합병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재도약
국내 메이저 실사시스템공급업체인 코스테크(대표 민경원)가 실사소재업체 창경미디어를 인수합병하면서 토털솔루션 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코스테크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재업체인 창경미디어와의 전격통합으로 시스템, 소프트웨어, 잉크, 소재까지를 아우르는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창경미디어는 ‘코스테크미디어사업부’로 새롭게 꾸려지며 기존의 일산 물류창고와 대전에 소재한 중부지사는 모두 그대로 운영된다. 제품명은 ‘창경미디어 by 코스테크’로 새롭게 변경된다.
지난 97년 설립, 일본 무토사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해 오고 있는 코스테크는 이번 창경미디어 인수를 계기로 실사시스템에 잉크, 소재까지 합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창경미디어의 엔드유저를 흡수해 새로운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채널영업을 펼쳐온 코스테크와 엔드유저와의 긴밀한 관계를 강점으로 하는 창경미디어가 한데 합쳐짐으로써 내부 시너지는 물론 공급자-소비자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테크 민경원 사장은 “그간 소비자들이 장비를 운용하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하드웨어업체와 소프트웨어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례가 많이 발생했었다”면서 “모든 솔루션을 책임있게 공급함으로써 이제 문제해결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사장은 또 “세계적인 마켓 리더들은 대부분 토털솔루션으로 가는 추세에 있다. 직원 몇 명으로 시작한 ‘무토유럽’이 불과 몇 년 만에 300명을 거느린 기업을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토털솔루션 공급에 있었다. 품질을 우선으로 하는 토털솔루션 공급이 가격경쟁으로 치우친 국내실사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창경미디어 황용 사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문제가 생겼을 경우 시스템, 잉크, 소재업체 어디에서도 시원한 답을 주지 못하는 것에 답답해하면서 원활한 공급과 책임있는 사후서비스를 보장하는 토털솔루션업체의 출현을 원했다”면서 합병배경을 설명했다.
코스테크와 창경미디어의 합병은 실사업계가 과당경쟁과 장기불황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업다각화와 차별화를 통해 자구책을 찾으려는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또 적극적인 변신노력으로 불황을 탈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업계에 적지 않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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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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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스페이스9’ 광고권, 씨엔씨프로젝트 품으로
‘스페이스9’ 광고권, 씨엔씨프로젝트 품으로
64억원에 수주… 매체수량 많아 영업력이 관건 될 듯
‘스페이스9’의 광고권이 결국 씨엔씨프로젝트 품으로 돌아갔다.
현대역사가 지난 23일 입찰에 부친 고속철 용산역사 내 복합 쇼핑몰 ‘스페이스9’의 광고대행 사업자 선정에서 씨엔씨프로젝트(대표 노행식, 구 애드프로젝트)가 5년간 사용료로 64억원(부가세 별도)을 적어내 해당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이날 입찰에는 낙찰사로 선정된 씨엔씨프로젝트를 비롯해 국전, 광일광고, 경한기획, 제일광고, 에스피컴, 조광기획 등 모두 7개사가 응찰에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사흘 전 있었던 현장설명 때 대부분의 메이저 매체사 등 3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던 것을 고려하면 예상처럼 과열경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는 워낙 광고물량이 많아 초기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자연스레 영업에 대한 리스크도 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상당수 매체사들이 입찰참가를 포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입찰 직후 노행식 사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차피 1~2년 정도는 고생할 생각을 갖고 과감히 투찰했다”며 “리스크가 있는 금액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대 없이 어떻게 사업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노 사장은 또 “경기가 어려울 때 공격적으로 가야지 좋은 매체를 확보하지, 아니면 메이저가 아닌 우리한테까지 기회가 오겠느냐”고 덧붙였다.
씨엔씨프로젝트는 이미 지난해 초 강남역 지하도상가에 대한 광고대행 입찰에서도 공격적인 베팅으로 사업권을 확보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있다.
이번 ‘스페이스9’의 광고물량은 라이트박스 259기를 비롯해 ▲실내 LCD 149기 ▲LED전광판 1기 ▲옥상빌보드 1기 ▲엘리베이터 랩핑 36기 ▲휴게공간 광고 19기 등 총 460여기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09년 12월31일까지 60개월 동안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스페이스9’ 입찰이 국가 등 공공기간이 아닌 민간기업으로서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광고대행 사업자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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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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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동부금융 버스광고 공개입찰, 엇갈린 평가
동부금융 버스광고 공개입찰, 엇갈린 평가
“공정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참신한 시도”
“대행사 역할 않고 대행료만 챙기겠다는 뜻”
광고대행사인 PDS미디어가 최근 동부금융의 버스광고를 추진하면서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 선정에 나선 것과 관련해 버스광고 업계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 차원에서 참신한 시도로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에, 또 다른 쪽에서는 대행사가 역할을 하지 않고 대행료만 챙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는 상반된 견해를 펴고 있다.
PDS미디어는 10월부터 2달간 진행될 예정인 동부금융의 버스외부광고를 위해 버스노선 구성비율까지 포함된 버스광고 입찰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지난 16일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모 미디어렙사 관계자는 “버스 시장이 많이 왜곡돼 있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을 위한 신선한 시도로 환영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광고주가 원하는 노선을 부킹해 최적의 노선을 서비스하는 것이 대행사의 역할”이라며 “이번 공개입찰은 대행사가 자기 역할은 하지 않고, 단지 피(fee)만 챙기겠다는 의도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즉 광고주가 직접 이런 형태의 공개입찰을 했다면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을 수 있겠지만, 입찰시행 주체가 대행사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견해.
이같은 엇갈린 평가에 대해 PDS미디어 김용덕 국장은 “특별한 의미는 없다. 다만 공정하게 일을 추진하겠다는 뜻에서 공개입찰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버스광고의 공개입찰은 사실 이번 사례가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말 국민은행이 올초부터 1년간 버스광고를 계획하면서 매체사들을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실시했던 것. 하지만 해당 입찰은 광고주가 직접 실시했다는 점을 제외하곤, 단순한 ‘가격 낮추기’ 목적의 입찰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다.
이민영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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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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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충청남도, 지자체 광고 차별화 선언
충청남도, 지자체 광고 차별화 선언
지하철 차량 일괄 임대… 공격적 관광 마케팅 전개
‘가까운 충남, 느낌여행!’
충청남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서울 등 수도권 전철 내부 광고를 통해 도내 각 시군의 관광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관심을 모은다. 도 차원에서 지하철 매체를 통합적으로 확보하고, 도내 각 시군의 관광 홍보를 적극 돕고 있는 것.
충남도는 지난 8월부터 지하철광고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와 고속철 개통으로 향상된 접근성을 강조하며 ‘1시간 내의 가까운 충남지역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수도권 시민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지하철 캠페인은 내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국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을 통해 집중 전개될 예정이다.
이색적인 것은 충남도가 도내 각 시·군의 관광이미지 홍보를 위해 매체를 통합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이다. 충남도는 참여를 희망한 도내 13개 시·군으로부터 4개씩의 주제를 선별해 45일 간격으로 광고를 내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가 앞장서 시·군의 희망에 따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광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 광고 컨셉트에 대해서는 시·군이 자율적으로 기획하도록 해 도와 시·군간 효과적인 역할분담을 꾀했다. 이같은 충남도의 지하철광고 전략은 지역의 관광이미지를 단순한 홍보 차원이 아닌 마케팅적 측면에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시도라는 평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지하철 캠페인 기간 동안 설문조사 등 효과성 분석을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처럼 마케팅적 관점에서 도내 관광 광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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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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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김포공항 매체, 사업자 선정 ‘안개속’
김포공항 매체, 사업자 선정 ‘안개속’
3번째 입찰마저 유찰… 업계, “매체가치 재평가해야”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사업자 선정에 나선 국내선 청사내 3건의 광고물 대행권 입찰이 세 차례나 유찰되면서 다시 한번 예가 조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선 공항매체에 대한 재평가 없는 입찰은 더 해봐야 시간 낭비일 뿐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9월21일 공사 입찰실에서 치러진 3건의 입찰에서 ‘3층 라이트박스 외’ 광고권 입찰에는 광인기업, 케이애드, IS애드, 미디어스팟 등 4개사가 응찰했지만 모두 예가 미만으로 투찰해 최종 유찰이 선언됐다. 뒤이어 열린 ‘3층 기업전시홍보’와 ‘대합실 및 의전실 TV/FIDS’ 광고권도 참여가 극히 저조한 가운데 눈높이 차이만을 확인하고 모두 유찰됐다.
입찰에 참여했던 모업체 관계자는 “공사가 이제는 이유 있는 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며 “현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 예가 조정에 나서야 불필요한 소모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고속철 개통으로 국내선 공항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점과 광고주 선호도 하락 등을 이유로 예가 인하 주장을 펴고 있다. 3건의 사용자 선정에 대한 네 번째 입찰은 10월7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이민영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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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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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음식점사인에 부는 실사출력 바람
음식점사인에 부는 실사출력 바람
‘고객의 눈을 사로잡아라’
음식점 사인에 ‘실사바람’이 거세다.
점두간판은 물론 매장 내 POP물, 윈도우사인 등에 음식사진을 실사 출력해 내거는 음식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실사출력의 대중화와 비주얼 시대에 발맞춰 대형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등을 중심으로 매장 내부나 외부사인에 실사출력물을 적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면서 실사출력이 음식점 사인제작의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것. 요즘 새롭게 문을 여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는 어김없이 한두개 혹은 그 이상의 실사출력물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
제과점,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피자·치킨 전문점부터 최근 프랜차이즈로 각광받고 있는 김밥·우동 전문점까지 거의 모든 외식업종에 걸쳐 실사출력이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점두간판에 음식점의 대표메뉴를 삽입하거나 매장 내에 POP물로 제작하는 경우, 그리고 흔히 ‘외부실사’로 불리는 윈도우형 출력물 등이 주류를 이룬다.
외식업 전문 디자인업체로 각종 음식사진 이미지를 판매하는 알티엠의 최종윤 실장은 “음식 이미지 판매율이 예전보다 눈에 띌 정도로 부쩍 늘었다”면서 “단순한 글자가 아닌 실제 음식이미지를 함께 표출함으로써 이해를 돕는 동시에 시선을 모아 고객을 끌어 들이는 집객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음식점들에서 실사출력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실감 넘치는 생생한 음식사진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발길을 붙드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기 때문. 시각적인 요소로 음식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고객의 눈과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하나로도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음식점마다 너도 나도 내거는 음식 이미지의 실사출력물이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순기능이 아닌 무분별한 이미지 남발로 치우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종합미연 강필중 실장은 “음식점을 중심으로 실사출력이 활용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무분별한 이미지 사용이 오히려 시각적인 공해를 유발하고 소비자 주목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면서 “일반간판과 마찬가지로 음식사진을 전면으로 부각시킬 경우에도 조화를 고려한 세련된 연출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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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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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마사회 전광판 통합입찰 싸고 논란
마사회 전광판 통합입찰 싸고 논란
업계, “일부업체 밀어주기 방식” 의혹 제기
마사회, ‘법적 하자 없는 공정입찰’ 반발
마사회가 지난 8월 입찰에 부친 서울, 부산경남 경마공원 전광게시대 제작설치 건을 놓고 업계 일각에서 ‘일부업체 밀어주기식’이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하지만 마사회는 법적 절차에 따른 공정한 입찰로 진행됐다며 업계의 의혹제기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이번 입찰은 사상 최대공사(80억여원)여서 업계의 관심이 컸고 그 만큼 의혹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의혹 제기의 가장 큰 근거는 두 건을 함께 묶어 통합입찰에 부친 입찰방식.
업계에서는 서울과 부산은 지역과 회계연도가 모두 다른데도 굳이 통합입찰에 부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통합입찰로 참여할 수 있는 실적점수가 대폭 높아져 일부업체들만 입찰 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분리입찰을 해도 될 것을 통합입찰로 한 자체가 일부 특정업체들에 공사를 맡기려 했던 것같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초기에 설계용역을 맡았던 업체가 특허를 집어넣어 이에 타 업체들이 반발하자 슬그머니 그 조항을 빼고 입찰을 진행시켰던 부분부터 의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업체 한 관계자는 “전자입찰공고를 통해 계산을 빼보니 통합입찰일 경우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들어 입찰 참여를 포기했다”며 ”특정업체에 공사를 맡기기 위해 이런 방식을 채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업계 주장에 대해 마사회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구매담당과 관계자는 “통합입찰로 묶어 입찰에 붙인 것은 효율적인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두 개로 나눠 공사가 진행될 경우 따로 감독해야 되는 번거러움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2005년까지 기한을 둔 부산의 경우도 올해 예산으로 짜여진 것인데 완벽한 공사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기간을 연장한 것뿐”이라고 회계연도에 대한 의혹을 해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심사기준에 대한 의혹도 제기하는 등 수긍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적격심사 평가기준이 있는데도 마사회가 또다시 자격제한을 둬 많은 중소업체를 배제했다”고 주장하고 “64㎡ 이상 실적업체로 제한을 한 것도 일부 업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사회 관계자는 “실력이 안되는 업체가 운좋게 낙찰받으면 서로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워낙 액수가 큰 공사인데 실력도 안되는 업체가 낙찰받고 실력있는 업체는 오히려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한을 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는 이미 오래전부터 일부 업체에게 규모있는 공사가 진행돼 온 게 사실이라며 마사회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찰을 진행시켰다지만 일부업체에게 공사를 맡기려 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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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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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광고자재 유통업계 ‘유통구조 변화’ 발빠른 행보
광고자재 유통업계 ‘유통구조 변화’ 발빠른 행보
대형업체들 중간마진 없애 가격경쟁력 극대화
일선 제작사 직거래에 중간유통업체들은 불만
경기 불황이 심화되면서 광고자재 유통업계에도 유통구조 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내수경기 악화로 간판의 대종을 이루는 플렉스간판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그나마 광고물에 대한 규제 강화로 시장마저 점차 위축되고 있어 유통업계의 유통구조 변화를 통한 활로모색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광고자재 유통구조는 제조업체 - 대형 종합자재유통업체 - 소규모 지역유통업체 또는 프레임업체 - 간판제작사 - 소비자까지 이어지는 구조였다.
그러나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값싼 간판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몇몇 대형 종합자재유통업체들은 발빠르게 유통구조를 개선, 중간마진을 없앤 저렴한 가격대로 간판제작사에 직접 공급하거나 품목을 다변화해서 광고자재 뿐만 아니라 이벤트 및 행사용품 등을 직접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의 선두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대표적인 대형 종합자재유통업체로는 현재 S사, O사, H사, 또다른 S사 등이 손꼽히고 있다.
이가운데 앞의 세 업체는 중간마진을 없애고 현금거래를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 간판제작사들에 자재 뿐만 아니라 간판프레임 및 실사출력물까지 전국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반면 S사는 광고자재 뿐만 아니라 이벤트 행사용품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해서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제공하고 있다.
대형 종합자재유통업체들의 이같은 유통구조 변화 움직임에 소규모 지역유통업체들은 당연히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5~6년 전 IMF라는 초유의 불황때도 마진이 좋아 ‘철밥통’으로 불리던 옥외광고시장은 더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어 새로운 유통구조 변화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현재의 경기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차별화 및 특화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규모에 관계없이 이런 시장의 변화요구에 당면해 있는 많은 유통업체들은 지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대형 종합자재유통업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각자 업체의 특성에 맞는 체질개선을 준비중에 있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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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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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서울 청계천 거리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 청계천 거리 새롭게 태어난다
시, 대대적인 가로환경개선사업 추진
옥외광고물 정비에만 32억원 투입
서울 청계천의 거리풍경이 완전히 바뀐다.
서울시는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청계천복원사업과 더불어 청계천 주변지역의 가로 이미지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간판 및 차양막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산뜻하고 세련된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최근 “태평로~고산자로에 이르는 청계천로 양 도로변 5.8km를 ‘청계천로 가로환경 개선사업지구’로 지정, 복원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내년 8월까지 간판정비 등 광고물 수준을 향상시키는 기성시가지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청계천로는 평균 1~4층의 저층 건축물에 소규모 판매점포가 밀집해 있는 낙후지역으로, 대부분의 간판이 건축물과 어울리지 않으며 업소간의 경쟁으로 울긋불긋한 고채도의 원색이 남발되고 있는 실정. 여기에 무분별하게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옥외광고물들이 크기, 형태, 마감재 등에서도 지나치게 난잡해 시각공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는 서울의 대표적 상권 가운데 하나인 청계천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깨끗한 거리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간판들로 재단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8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광고물정비에만 32억이 투입된다.
현재 연세대학교 색채환경연구소와 협약을 체결, 대상간판 2,964개를 대상으로 기본 디자인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며 선정된 디자인이 서울시도시환경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사업지구로 지정되게 된다.
사업지구로 지정되면 건물주나 점포주는 시가 제시한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지침에 맞게 간판을 설치해야한다.
시는 일반적인 플렉스 간판과 차별화된 재질의 세련된 디자인에 원색을 억제하고 업종별로 공통된 색상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수량은 제한하고 업종별 픽토그램을 사용해 업종별 인지를 쉽게 하고 통일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차양막도 정비, 건물별로 통일된 기준에 따라 간판 하부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치한다.
시는 권장하는 내용 및 규격으로 간판을 제작하는 경우 1개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차양막은 1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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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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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네온관받침대, 특허권 분쟁 법적 공방까지 번질 듯
네온관받침대 , 특허권 분쟁 법적 공방까지 번질 듯
H사, “실용신안권 침해” 주장하며 D사 수사기관에 고소
D사, “H사가 취득한 특허권 취소처분으로 맞대응할 것”
네온관받침대 특허권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제조업체간 권리분쟁이 결국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H사가 실용신안권에 대한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D사를 상대로 지난달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D사는 H사가 취득한 실용신안권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면서 특허청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맞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가 서로 먼저 생산했다고 주장하는 제품의 제작시점이 향후 법적 공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본지 60호 25면 참조)
D사는 H사보다 먼저 제품을 생산한 증거자료라며 2002년 한 잡지에 게재된 광고 및 기사를 제시하고 있다.
반면 H사는 당시 잡지에 실린 광고 및 기사는 증거자료로 불충분하다며 반박하고 있다.
H사 관계자는 “변리사와 함께 잡지의 광고 및 기사를 확인해 봤으나 특허취득을 취소할 수 있는 증거자료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기사의 내용에 제품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이 언급되지 않아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어 “제품 개발후 곧바로 D사를 찾아갔다”며 “그러자 D사 대표가 ‘그럼 서로 가격 흐리지 말고 선의의 경쟁을 해보자’라는 말까지 해놓고 2개월 뒤에 똑같은 제품을 시중에 판매해 뒤통수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D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우리도 변리사와 상담한 후 H사가 취득한 실용신안권에 대한 취소처분 소송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네온관받침대는 한해 평균 300만개 이상이 국내 사인시장에서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이번 특허권 분쟁에서 어느 업체가 승리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진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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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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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MDS프레이닝 재기하나
MDS프레이닝 재기하나
폐업신고 않고 사무실 이전계획 세워
자회사 ‘사인빌’ 독립… 부천서 사업 전개
지난 7월 부도가 나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MDS프레이닝이 최근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MDS프레이닝은 현재 폐업신고를 하지 않고 부도 전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간부직원이었던 김경진씨가 대표직을 이어받았다.
김 사장은 “부도를 맞았지만 재기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폐업신고를 하지 않고 기존 법인명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사무실 이전계획을 세워놓고 장소를 물색중에 있으며 다만 법인명 MDS를 계속 사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MDS프레이닝의 자회사였던 사인·POP제작업체 ‘사인빌’은 협력사였던 J업체의 도움을 받아 부천 테크노타운에 사무실을 열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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