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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2026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의 수상작이 공개됐다. 1993년에 시작된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체가 공동주최하는 광고제로, 심사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는 TV·디지털·인쇄·OOH영상·오디오 등 5개 부문에 300여편의 광고가 출품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OOH 부문 수상작들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매체 등 초대형 디지털 광고들의 등장에 따라 장대한 스크린을 이용해 브랜드 스토리를 부각시킨 사례들이 주목받았다. 올해 OOH부문 수상작 중 인상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 사례 일부를 소개한다

한국 핫플레이스 알리는 ‘Be local’ 옥외광고 브랜드 : 네이버·한국관광공사 수상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행사 : 올이즈웰
네이버가 전개한 ‘비 로컬’ 옥외광고는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앱으로 자리잡은 네이버 지도를 통해 맛집·관광명소 등 지역 핫플레이스를 알리는 캠페인이다.국내외 관광객이 집중되는 장소인 명동·성수동·이태원 등의 다양한 옥외광고매체(지하철 광고, 빌보드, 전광판, 래핑광고 등)를 활용해 MZ세대 한국어 사용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음식점과 카페, 패션 스토어, 복합문화공간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방한 외국인들의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트렌드를 포착해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그들의 경험을 멋진 화보와 같은 비주얼로 표현해 한국 관광의 가치와 네이버 지도의 효용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게 했다.
안전을 지키는 ‘The Biggest Lifeguard’ 브랜드 : 신세계프라퍼티 수상 : 좋은광고상 대행사 : 이노션 신세계프라퍼티가 진행한 ‘The Biggest Lifeguard’ 캠페인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안전 인력 부족 문제를 대형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개선한 사례다. 해운대해수욕장 앞 그랜드조선호텔 벽면에 설치된 25×31m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광고에 실제 해운대 해수욕장의 구조대 모습을 3D 아나모픽 입체 형상으로 구현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세상에서 가장 큰 구조대원’을 탄생시켰다. 단순한 광고를 넘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공공 인프라로서 옥외광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듀얼 스크린 활용한 ‘모두의 캔버스’ 브랜드 : KT 수상 : 좋은광고상 대행사 : 이노션 KT의 브랜드 광고 ‘KT스퀘어 모두의 캔버스’는 국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매체중 유일한 듀얼스크린 구조 디지털광고인 광화문 KT스퀘어의 특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공모전 작품이다. KT의 AI 기술과 신규 광고매체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 참가자들이 ‘2046년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출한 일기 형식의 글과 실사 또는 AI 이미지를 활용해 좌·우 스크린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디어아트를 제작해 선보였다. 
디지털이 만들어 낸 초대형 ‘갤럭시 민화 병풍’ 브랜드 : 삼성전자 대행사 : 제일기획수상 : 좋은광고상 삼성전자는 자사의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Z 폴드7 및 플립7의 홍보를 위해 K-컬처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이색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 폴더블폰과 전통 병풍이 구조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한 이 광고는 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현대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모던 민화 세계’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광화문(KT 스퀘어) △명동(신세계 백화점) △서울역(역사내) △마곡(윈그로브) 등 서울의 랜드마크에 설치된 커브드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를 활용했다. 
이주민 가정의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브랜드 : 초록우산 수상 : 좋은광고상 대행사 : 이노션초록우산의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은 물건의 구매 영수증이 공공매체 역할을 하는 색다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이 캠페인은 이주민 가정들이 한국어나 무료 아동 의료 서비스를 잘 몰라서 겪는 고통과 아픔에 주목했다. 이들이 자국 식재료 등을 구입하기 위해 로컬마트를 자주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마트 구매 영수증에 그들의 모국어로 기재된 아동 의료 지원, 통역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각 기관을 안내하는 QR코드를 넣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