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해운대스퀘어)의 첫 디지털 광고가 곧 불을 밝힌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해운대 일대의 광고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첫 매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해운대스퀘어의 1호 광고물은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의 외벽 LED전광판이다. 2023년 말 해운대 일대가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1년8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랜드조선호텔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부산시 옥외광고경관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오는 6월 20일 점등식을 개최한다. 점등식에서는 지역 관광명소를 담아낸 영상인 미디어아트 ‘해운대의 특별한 하루’가 송출될 예정이다. 매체는 호텔의 전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커브드 타입으로 제작·설치됐으며, 화면 크기는 25×31m, 전체 면적은 788㎡에 달한다. 지역 내 LED전광판 중에서는 단연 압도적인 규모다.운영사는 커브드 타입 매체의 형태적 특징을 이용해 3D 아나모픽 광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체 바로 아래에 조성한 문화공간 ‘테라스292’가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소규모 행사장으로 이용돼 광고의 시너지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동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며 상업광고와 공익 및 문화 콘텐츠는 1기 구역과 마찬가지로 7 대 3 비율로 운영된다.해운대구는 이번 1호 매체를 시작으로 구남로 미디어폴, 이벤트광장 미디어타워, 아쿠아리움주차장 미디어월, 관광시설사업소 미디어큐브, 엘리시안호텔 미디어월 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중기자 [ⓒ SP투데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