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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되고 코레일은 안되는 역명병기, 이유는?

편집국 l 491호 l 2025-07-08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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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65개역 역명병기 입찰 결과 1호선 남영역 단 1곳만 신청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의 역명병기 사업의 성과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코레일이 올해 4 16일부터 5 8일까지 지하철 1, 4호선의 코레일 운영 구간과 경의중앙선 전 구간 65개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역명병기 사용 기관·기업을 모집한 결과 신규 신청을 받은 곳은 1호선 남영역 단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의 신규 계약도 1건에 그쳤다.작년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한 역명병기 사업이 일부 역사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나름의 흥행이 이뤄졌던 것과는 딴판인 결과다.역명병기 사업은 역 주변 기관에 지하철역 이름을 광고판처럼 쓰도록 제공하고 사용료를 받는 수익 사업이다. 코레일이 2006년 재정난 해소 방안으로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는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등도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코레일과 달리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7 10개 역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11곳이 새로 신청했다. 특히 2호선 강남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에는 각각 4곳이 몰려 경쟁이 벌어졌다. 강남역 사용 기관으로는 역대 사용료 최고액인 111,000만원을 제시한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선정됐다.업계는 이처럼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의 사업 성과가 엇갈린 가장 큰 이유로 지하철역의 입지 문제를 꼽는다. 2호선과 5호선처럼 서울 도심을 지나는 핵심 노선 대부분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특히 2호선에는 강남역을 비롯해 을지로3, 을지로입구, 선릉, 역삼, 성수 등 사용료 상위역이 모두 몰려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은 광역 철도를 담당해 역 대부분이 서울 외곽에 있어 인근 기업·기관을 찾기가 어렵다역 주변 또한 상업지구보다 주거단지나 관광지 위주로 마케팅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