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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미러와 하프미러에 에칭조각기술로 표현
기존 인쇄물 표현방식과 차별화… 사인 등 다양한 분야 접목평상시에는 거울이었다가 조명이 켜지면 특정 이미지가 나오는 ‘매직미러’와 2차원의 평면에 이뤄진 연출이지만 3D 입체감이 느껴지는 ‘인피니티미러’를 결합한 것이 일명 ‘인피니티 미러사인’이다. 인피니티미러사인은 매직미러와 인피니티미러 기술이 옥외광고 분야에서 응용, 활용되는 사례들이 조금씩 생겨나면서 차별화된 제품의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상호나 미세한 이미지들을 주로 인쇄물로 표현하다보니 입체형의 간판을 대체하기에는 다소 제약이 있어 주로 옥외 매체 분야에서 활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런가운데 인피니티미러 기술을 간판에 접목할 수 있는 대안이 생겨 주목된다.산하기술은 최근 LED응용사인을 취급하는 자회사 마이크로블라스트를 설립하고 ‘3D 인피니티 LED사인’을 선보였다. 마이크로블라스트의 인피니티미러사인은 거울에 인쇄물을 적용해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이 아닌 고난이도 유리 에칭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인피니티 미러의 사인 적용의 한계성을 극복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하다. 3D 인피니티 LED사인은 거울에 사인물 표현을 위한 각종 이미지나 문자 등의 패턴을 에칭방식으로 새기고 거울 앞면에 하프미러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이 된다. 마이크로블라스트 이영남 이사는 “하프미러의 경우 반사율과 투과율 등을 일반적인 거울과 달리해 이미지가 반사되는 것이 아니라 투과하는 형태의 거울이고 여러 분야에서 적용돼 왔던 제품”이라며 “3D 인피니티 LED사인이 다른 점은 기존에는 하프미러의 안쪽의 거울에 인쇄물을 적용해 이미지를 표현해왔던 것과 달리 거울의 앞이나 뒤에 이미지와 문자를 새기고 거울의 측면에 LED 조명을 배열해 조각이 된 부분에 LED가 조사되어 상이 맺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구현된 사인은 입체적으로 표현될 뿐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가 인쇄가 아닌 에칭된 패턴으로 표현된다. 때문에 이미지가 한층 더 깊이있게 흩부려지면서 입체적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사실 유리에 패턴을 에칭하는 것도 일반적인 기술이다. 하지만 다년간 에칭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쌓아온 산하기술은 세밀한 미세패턴의 가공을 구현하는 기술력에 있어 선두주자인 만큼, 미세한 거울의 에칭을 구현하고 이를 접목한 3D인피니티미러사인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마이크로블라스트의 차별화된 제품력은 세간의 인정을 받으며 사인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영남 이사는 “환상적이고 이색적인 공간의 연출을 요구하는 클럽 등에 브랜드 맥주를 광고하는 매체에 적용된 적도 있고, 사이언스파크처럼 첨단의 이미지를 요구하는 곳 등 다양한 곳에 적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