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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2026 코리아 빌드위크’가 2월 4~7일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 전시는 사인·디스플레이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건축 및 인테리어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옥외광고 업계의 참여와 관심도 높은 편이다. 
<1 LX하우시스> 대규모 부스를 꾸며 고객밀착형 홍보에 나선 LX하우시스. 
<2 토로라이프> 로토라이프의 토로 미장재로 벽면 로고 제작 시연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3 씨에스코리아> LED라이팅 타공보드를 홍보한 씨에스코리아.
▲간판 역할하는 색다른 건축 마감재들에 눈길
코리아 빌드위크는 전시의 성격상 마감재와 외장재 업체들의 참여가 많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랬는데, 특히 독특한 디자인의 마감재를 일종의 사인·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도 다수 등장했다. LX하우시스는 부스에 대규모 상담센터를 구축하고 고객 밀착형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자사가 전개하는 알루미늄 복합패널 ‘패널렉스’를 홍보했다. 패널렉스는 UV프린팅으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입힐 수 있는 소재로 리테일 매장의 실내외 마감재부터 간판 소재까지 다양한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 토로라이프는 벽지나 페인트를 대체할 수 있는 프리미엄 흙 미장재 ‘토로’를 출품했다. 백토·황토·적토 등 천연 원료를 조합해 만든 마감재다. 특히 작업 방식에 따라 조소 형태로 상호·로고·슬로건 등을 구현해 상업 공간의 사이니지처럼 활용할 수도 있어 고급 상업공간에서의 활용이 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간판부터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씨에스코리아의 LED라이팅 타공보드도 높은 활용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내부에 LED를 내장한 보드로 표면의 타공 작업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4주봉정보시스템> 글로벌 기업 앱센의 LED사이니지를 선보인 주봉정보시스템. 
<5 뷰미디어> 뷰미디어가 출품한 ‘투명 뷰 LED스크린’. 
<6 에이치디지코리아> 사인 기획 및 디자인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한 에이치디지코리아. 
<7아바엔터테인먼트 > 홀로그램 광고 ‘홀로매직’을 선보인 아바엔터테인먼트.
▲투명 LED스크린의 다양한 응용 기술
이번 전시에는 예년보다 LED디스플레이 관련 업체들의 참여가 많았다. 최근 건축 및 인테리어 시장에서 LED미디어의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도 투명 LED스크린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품되면서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는 트렌드를 보여줬다. 주봉정보시스템은 글로벌 LED 디스플레이 선두 기업인 앱센(Absen)의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앱센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옥외광고협회(WOO) APAC 포럼’에 글로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XLCOB, KLCOB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투명 디스플레이, 원통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업공간용 제품을 소개했다.
LE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아이에스비는 자사의 전시 공간용 투명 LED 브랜드 ‘G-TLD’ 라인업을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상설 공간의 사이니지 역할은 물론, 단기 설치되는 전시공간의 부스 제작 등에도 유용하다.
홀로그램 등 특수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아바엔터테인먼트는 MUXWAVE사의 투명 매쉬 LED스크린을 선보였다 피치 간격 3.91㎜로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면서도 아주 얇은 두께로 구현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사인·디스플레이 기업들의 변화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단순 사인 구조물 제작에서 벗어나 디지털 사이니지와 LED전광판을 아우르며 공간 기획 및 디자인 업체로서의 새 정체성을 보여주는 부스를 꾸몄다.
사인 업체로 시작한 에이치디지코리아는 기존의 사업 분야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스마트 전광판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형태를 소개했다. 특히 하드웨어 중심의 전통적 사인 산업을 미디어와 콘텐츠 기반이 결합한 모델로 시장 저변의 확대를 모색했다.
공간 디자인업체 뷰미디어는 투명 LED필름을 활용한 ‘투명 뷰 LED스크린’을 출품했다. 기존 건물 유리에 부착하는 ‘마운틴온 타입’, 이동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로어스탠딩 타입’, 천장걸이 광고물로 쓸 수 있는 ‘행잉업 타입’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