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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불황 속에서도 5조원대 향해 성장 지속

신한중 l 496호 l 2025-12-0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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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공제회, ‘2024 옥외광고 통계’ 발표

지난해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4조6,241억원으로, 경기 불황 속에서도 7.1%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하 공제회)는 옥외광고산업 시장 규모를 수록한 ‘2025 옥외광고 통계(2024년 기준)’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국내 유일의 국가승인 옥외광고 전문 통계로 옥외광고 전반에 걸쳐 산업의 시장 규모와 종사자 구성 등을 집계한 자료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옥외광고산업의 시장 규모(매출액)는 4조6,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1억원 늘어났다. 같은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성장률이 2.0%,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상승률이 2.3%인 것에 비춰볼 때 옥외광고 시장은 불황 속에서도 7.1%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다. 

사업 분야별로는 광고물의 제작·설치 분야 매출액은 2조8,910억원으로 전년 2조8,345억원 대비 2% 증가했다. 매체대행 분야는 1조7,331억원으로 전년 1조4,845억원과 비교해 16.7%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수의 대형 디지털 광고물이 설치·운영되면서 제작과 대행 분야 모두에서 큰 폭으로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광고 형태별로는 아날로그 옥외광고 매출액이 2조9,607억원으로 전년 2조8,118억원 대비 5.3%, 디지털 옥외광고 매출액은 1조6,634억원으로 전년 1조5,072억원 대비 10.4%나 크게 증가했다. 

매체별로는 벽면‧옥상 등 건물부착 광고의 매출액이 1조8,78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교통수단 광고 4,493억원, 교통시설 광고 5,241억원으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공공시설 광고는 2,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옥외광고는 공제회가 통계를 시작한 2017년 이래 연평균 7%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광고를 제외하면 전체 광고업종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성장폭이다. 

특히 디지털 광고의 성장세가 시장의 견인차가 되고 있는 모양새다. 신규 매체는 물론이고 기존 아날로그 옥외광고 매체들의 디지털 전환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하드웨어 전환에 따라 아나몰픽 기법의 3D 영상콘텐츠, AI 기반 광고 효과 측정 등 소프트웨어 진화도 가속되면서 시장 전반이 활력을 얻고 있다.

공제회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변화 등에 따라 옥외광고 매체의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대기업과 글로벌 광고주가 옥외광고에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지금의 옥외광고는 기존의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