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
날씨 불러오는 중...
Echo

Weekly Updates

뉴스레터 신청하기

매주 보내는 뉴스레터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사이지니지 기술에 주목하는 조달 시장의 흐름을 확인

신한중 l 477호 l 2024-05-14 l
Copy Link
LED사인·디지털사이니지 업체 다수 참가… 혁신 기술력 선보여



정부조달 우수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2024 KOPPEX)’가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정부조달 물품을 개발·판매하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유일 공공조달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형 및 특수 형태의 L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선보인 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관련 제품에 대한 공공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최근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는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 디지털사이니지 기술과 미세먼지 알리미, 디지털 방역 시스템 등 공공성을 강조한 기술들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올해 조달 시장의 주요 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던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현장 모습을 담아봤다.



▲LED전광판 업체들은 진일보한 성능 경쟁 치열   
LED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케이시스는 이번에 조달제품 및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전광판 제품군을 전시했다. 이들 제품은 독자 개발한 ‘허브보드’가 내장된 제품으로 케이블이 무수하게 많은 기존 전광판 제품과 달리 허브보드 자체에 데이터 회로가 배선되어 있다. 허브보드와 2개의 케이블로 구성되기 때문에 설치는 물론 유지보수에서도 메리트가 크다. 또한 독자적인 제품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평균 72%의 대기전력 절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공인 시험기관에서 전력 절감효과 및 혁신성을 입증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대아이티는 자사의 ‘스마트보드알파’ 전자칠판 신제품과 더불어 옥외 전용 디지털사이니지인 ‘시네 아웃도어(CINE OUTDOOR)’ 제품을 소개했다. 시네 아웃도어는 일반 실내용 TV보다 최대 8배나 밝은 3,500nit의 패널을 사용, 직사광선이 비치는 야외에서도 고퀄리티의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또 IP65 등급 방수 및 방진 제품으로 비나 눈이 오는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조달시장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애즈원은 LED전광판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디스플레이를 출품했다. 애즈원의 마이크로 LED디스플레이는 0.9㎜ 크기의 미세 다이오드를 적용해 높은 해상도와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뛰어난 명암비와 광범위한 색상 범위로 생생하고 선명한 시각적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스에서는 픽셀 피치 0.9㎜인 마이크로 LED제품을 전시했다. 



▲투명 LED디스플레이 제품들도 각축전
투명 LED디스플레이는 최근 급격히 활용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제이솔루션, 이브이첨단소재, 에이피에스 등의 업체가 참가해 저마다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제이솔루션은 작년 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투명 LED디스플레이 브랜드 ‘T.FLEX(티플렉스)’ 라인업을 선보였다. ‘T.FLEX’는 3,000nit의 밝기로 주간에도 선명한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으며 최대 80%의 투명도를 구현한다. 현장 상황에 따라 필름 커팅도 가능해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롭다. 회사는 배너 타입 제품부터 현수막 타입, 커튼월 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브이첨단소재도 자사의 투명 LED 필름 솔루션 ‘액트비전(Actvision)’을 출품했다. 회사는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고해상도 대면적 투명 LED필름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볍고 얇은 투명 LED필름의 특성과 자동문(슬라이딩 도어)의 기능을 융합한 피치 간격 6㎜ 고해상도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독자적인 OCR(투명접착) 공법을 적용, 경쟁사 대비 우월한 성능을 구현한다.  
‘오리고랩(Origo Lab)’이란 이름의 투명 LED필름 브랜드로 론칭한 에이피에스도 전시에 나섰다. 85% 이상의 투명도, 뛰어난 내열성과 유연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응용분야를 알렸다.



▲LED사인 개발 업체들 참가해 다양한 제품 선보여 
LED 채널사인 관련 업체로는 오성시스템과 채우라가 참가해 조달시장을 타깃으로 간판용 3D프린터와 이를 활용한 3D프린팅 사인 솔루션들의 소개에 나섰다.  
자동화 장비 개발업체 오성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규격의 간판용 3D프린터와 3D프린팅 사인들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3D프린팅 간판에 대한 장비‧소프트웨어‧교육‧온라인쇼핑몰 지원 등의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3D’의 홍보에도 나섰다. 회사가 공급하는 간판용 3D프린터 ‘OSAK 시리즈’는 크기와 성능에 따라 보급형, 중급형, 고급형 3종으로 공급되며 고급형의 경우 최대 800×800×85㎜ 제품까지 출력 가능하다.
채우라는 자사가 전개하는 간판용 3D프린터 ‘라움 800 사인’과 챔버형 모델인 ‘라움 800 사인 플러스’, 그리고 3D프린팅 보조장비인 ‘라움 UV’ 간판 경화기 등의 3D프린팅 간판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라움 800 사인 플러스’의 경우 기존 간판용 3D프린터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챔버형 모델로 안정성·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전시에서는 해당 장비로 개발된 다양한 3D프린팅 사인을 함께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로드팩토리는 아스팔트나 보도블럭에 부착할 수 있는 노면 그래픽·사이니지 스티커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바닥면을 이용해 다양한 공공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사회안전망 기능 갖춘 기술도 다양하게 등장 
시스메이트는 사회안전 시스템을 결합한 키오스크 4종을 소개했다. 특히 정신건강 진단 키오스크가 주목받았는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기관 안내’, ‘마음건강 자가 검진’, ‘질환별 정보’, ‘두뇌교육 게임’. ‘병원 안내’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이엘큐브는 청각장애인 대상의 배리어 프리 디지털사이니지를 위한 수어 번역 플랫폼 ‘핸드사인톡톡’을 선보였다. AI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문장을 수어로 변환하고, 해당 수어를 3D 아바타가 직접 표현하는 기술이다. 전시관·박물관 등의 안내 키오스크와 교통안내 사이니지 등 다양한 시설을 대상으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피코리아는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쉼터’ 기술을 소개했다. 회사의 스마트쉼터는 IoT기술과 ICT를 접목한 미래형 버스승차대기소로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된 미세먼지와 도로의 매연, 대기오염 등으로부터 교통약자 및 승강장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독창적 디자인과 중앙제어 기술 등을 적용해 개발했다. 또 대형 공익·상업 광고가 송출될 수 있도록 했다.  
퓨리움은 광고판이 결합된 방역게이트를 선보였다. 워크스루 방식의 이 제품은 에어샤워를 통해 이 게이트를 통과하는 동안 각종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대한 항바이러스 시험에서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게이트의 내외부에 설치한 LCD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이트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광고 및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교통 안전·편의 높이는 교통 표지 기술도 ‘눈길’ 
지자체·공공기관을 타깃으로 하는 전시인 만큼 교통안전을 위한 사이니지 기술들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효성종합은 자전거전용, 자전거보행자전용, 어린이보호, 횡단보도, 제한속도 등의 교통표지판과 LED사인 제품 등을 소개했다. 회사의 교통표지판은 반사판에 도트발광 방식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시인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티에스뱅크가 선보인 스마트폰 연동 교차로 알리미 전광판도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교차로나 이면도로 등 사각에 의한 접촉사고·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표지다. 교차로에서 차량이 다가오면 전광판에 ‘차량 접근중’ 등의 메시지와 주행속도가 표시되고 전용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에도 팝업 메시지를 송출해 사고를 방지한다.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LED 바닥신호등의 경우 이티엑스가 관련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