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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훈 신임회장 밝혀… 전광방송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가져한국전광방송협회는 4월 6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사무실에서 제12대 회장 당선증 수여식과 전임 임병욱 회장과 신임 우창훈 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두 회장은 오랫동안 회장과 부회장으로 호흡을 맞춰온 사이. 우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님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이며 탄탄하게 다져놓은 기반을 자산과 동력으로 삼아 업계 현안과 과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앞서 협회는 정기총회를 갖고 우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했다.
우 회장은 미국 조지아주립대 경영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디지틀조선애드에서 옥외광고 실무를 시작해 전광판광고 매체사 디지탈이미지테크를 설립, 운영해 왔다. 전광방송협회에서 20년 넘도록 부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고 서울시와 강남구 옥외광고물 심의위원, 옥외광고센터 전문위원을 지냈다. PR협회, 서울AP클럽, 민주평통, 세계자연보호기금, 평창스페셜조직위원회 등 사회적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 인터뷰ㅣ 우창훈 한국전광방송협회 신임 회장 |
✥회장직을 맡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은.➠ 힘든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닥친 이때 우리 협회가 주축이 되어 옥외광고 업계 발전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갈 생각이다.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부분으로 업권이 제도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하는 법령 개정활동을 생각하고 있다.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회원사들의 권익과 실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 한다. 분과위원회의 개편과 활성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활동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전광방송협회의 당면 현안과 과제는. ➠ 큰 현안은 2개다. 정부는 주류의 옥외광고 전면금지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3~4년 주기로 주류광고 규제를 강화하는 정부의 제도 개악을 바로잡아야 한다. 또한 6월 9일까지 모든 옥외광고업 등록 사업자가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이 업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또다른 현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업계의 타격이 심대한데. ➠ 2020년에 이뤄졌던 옥외광고센터의 옥외광고기금 업계 지원사업이 2021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센터와 협의중에 있다. 광고 미게첨 매체를 활용한 광고지원 사업이나 홍보지원 사업이 업계 전반의 재난극복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법령 등 제도의 개선이 중요한데. ➠ 1962년 옥외광고물 단속법으로 시작해 1980년 관리법으로, 2016년 관리진흥법으로 명칭이 변경됐지만 내용면에서는 50년이 넘도록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 자유표시구역 광고사업 등 특혜성에 가까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자와 일반사업자의 불균형은 오히려 이전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모든 사업자들이 공정하고, 정의롭고, 기울어지지 않은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과감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해야 할때라고 생각한다. 특혜성 사업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법적 제도화가 필요하다. 아울러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단속 및 처벌 강화, 광고물 정비 전문 위탁기관 지정 등이 시급한 제도 개선의 요체라고 본다. ✥전광방송협회는 그동안 불법 광고물 문제에 가장 적극적이었는데. ➠ 모든 산업이 발전하려면 법이 바로 서고 법치가 확고해야 한다. 그러한 환경 조성이 급선무다. 현행 법은 해석, 적용, 이행 모든 면에서 사업자, 공무원, 국민 모두에게 어렵게 되어 있다. 모든 불법 광고물을 적법 광고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렇게 되어야 회원사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옥외광고 산업 진흥이 구호에만 그치고 있다는 업계의 불만이 많은데. ➠ 지금까지 옥외광고 산업은 부정적인 인식과 규제 일변도의 정부 정책으로 힘겨운 길을 걸어왔다. 주무부처와 관계기관은 산업발전이나 진흥보다는 실적과 보여주기식 정책을 앞세운 신매체 도입에 힘을 쏟아온 경향이 있다. 산업 진흥에는 공공분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인데 여러 가지 면에서 그렇지 못했다. 문제점을 하나하나 의논하고, 검토하고, 충분한 교감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업계와 정부는 물론이고 언론과 학계, 시민단체의 지원도 절실하다. ✥디지털이 트렌드가 되면서 전광 광고매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 트렌드가 거세다. 실제 전광판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사이즈면에서도 대형화되고 있다. 이럴수록 디지털 광고물의 활성화를 위한 네거티브 규제 도입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기업에 유리한, 대기업 중심의 사업 환경을 최소한 상생, 나아가 중소사업자의 진입과 참여를 지원해주는 구체적인 진흥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업계에 가장 하고 싶은 말은. ➠ 정말 어렵다. 현장을 뛰는 회원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피부로 어려움이 느껴진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되어 양쪽 어깨에 천근의 무게를 느낀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치우침없는 공정한 길을 가고자 한다. 평등과 공존 속에서 다같이 고민하고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업계의 일심동체를 기대하고 요청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