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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을 바꾸는 미래 광고기술을 거리에서 만나다

신한중 l 447호 l 2021-11-1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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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책형 첨단 기술 체험 전시 ‘퓨처쇼 2021’ 개최
미래형 첨단기술이 지역상권에 주는 영향을 한 발 앞서 확인
새로운 옥외광고 기술이 만들어가는 미래 거리의 풍경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가 경기도 시흥 일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는 지역상권과 연계할 수 있는 미래기술 체험 전시회 ‘퓨처쇼 2021’을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개최했다. ‘디지털 산책(Meet the Future)’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을 거리에서 관람하고 경험할 수 있는 산책형 체험행사로 워킹스루(도보 이동형) 전시라는 새로운 형태로 운영됐다.
특히 이 행사는 첨단 미래형 광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미리 알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실제 시흥 배곧 아브뉴프랑 지역상권의 미용실 및 패션 아이템 매장 등과 협력해 전시회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낼 소비 패턴의 변화를 한 발 앞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종일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화에 소외된 계층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가진 소상공인들도 많다”며 “퓨처쇼 2021은 좀 더 가까이에서 디지털 기술에 접근하고 경험하면서 우리 일상의 디지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활용한 미래형 라이프 스타일 체험
이번 행사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상점과의 협업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을 활용한 체험 시설을 선보였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은 메타버스 관련 기술이었다. VR 메타버스와 AR 포토 이벤트 부스가 마련됐는데 이곳에서 시민들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메타버스 가상현실이 어떻게 실생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AR 스마트미러를 꼽을 수 있다. AR 스마트미러는 거울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에 가상으로 실시간 합성을 통해 머리 모양과 컬러를 자유롭게 바꾸어 볼 수 있는 기술이다.
가상현실로 구현한 메타버스 패션몰을 통해 다양한 의류들을 가상의 공간에서 입어볼 수도 있는 AR 인터랙티브 패션 전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데 준비된 AR배경 중 하나를 선택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미지 배경과 함께 다양한 의상을 볼 수 있다. 어떤 공간에서 어떤 의류가 잘 어울리는지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AR 스마트미러와 AR 인터랙티브 전시 등의 기술은 향후 미용 등 패션 관련 업소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번 전시에서도 지역 내 미용실 및 패션 아이템 업체들과 연계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상권 연계 AR 미션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장 인근에서 나에게 필요한 상점을 살펴보기도 하고 가상의 공간에서 게임을 하는 등 ‘재미’라는 가치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참가자들이 퓨처쇼 행사장 인근 상점을 돌아다니며 찾고 모으는 재미가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상품과 쿠폰을 응모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이 활성화되면 잘 몰랐던 동네 주변의 다양한 상점들을 찾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잘 몰랐던 할인행사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기도 한다.
모습에 다양한 미션이 게임처럼 나타나게 된다.

▲드론 군집 라이트쇼 등 새로운 미디어 기술도
야간 방문자를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해가 지는 시간이 되면 아브뉴프랑 개선문 앞에 퓨처쇼 로고와 LED 장식 조명이 한 번에 점등되고, 시계탑 주변에 미디어 파사드가 연출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드론 군집 비행 기술을 이용한 라이트쇼였다. 배곧 생명공원 상공에서 펼쳐진 드론 라이트쇼는 300대의 드론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쇼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투입된 것과 같은 유사한 방식으로 코로나 의료진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과 AI 얼굴 형상, QR코드 등 미래를 상징하는 다양한 모습을 밤하늘에 수놓았다.
실제로 이 드론쇼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비롭고도 압도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광고 프로모션 등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박종일 과장은 “앞으로도 첨단 미래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역상권 활성화 등 경기도 발전과 첨단산업의 융합을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