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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인지도 확보에 옥외광고가 효과적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들이 최근 옥외광고를 이용한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주요 광고주로 부상하고 있다. 패션, 숙박, 음악,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온라인에서의 마케팅 경쟁을 넘어서 옥외광고를 활용한 인지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게임업체의 광고가 줄어든 빈자리를 플랫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워가고 있는 분위기다. 명품 전문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올 하반기 옥외광고에 투입한 비용은 상반기 대비 7배에 이른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지역 버스와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옥외광고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고속버스터미널 내 대형 전광판에도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또한 옥외광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옥외광고 관련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 야놀자는 올해 여름 ‘야놀자 테크놀로지’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코엑스 광고자유구역의 5개 디지털 옥외광고매체에 광고를 동시 송출하는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회사는 버스, 지하철 등 꾸준하게 옥외광고를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패션 쇼핑 플랫폼 1위 업체인 무신사의 경우 2018년부터 꾸준히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사거리 전광판을 활용해 입점 브랜드 및 플랫폼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서울 홍대나 신촌 등 젊은층의 이동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쉘터 광고 등에도 힘을 실고 있다.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경우 옥외광고를 통해 톡톡히 효과를 본 케이스 꼽힌다. 재미있는 광고 이미지가 담긴 옥외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대폭 향상시키면서 업계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처럼 플랫폼 기업들이 옥외광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플랫폼의 인지도 향상 및 회원 확보에 옥외광고가 아주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e커머스 등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들간 주도권 다툼도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런 플랫폼은 대중적 인지도가 주도권 경쟁의 성패를 가른다. 따라서 관련 기업들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진행중이다. 이런 가운데 옥외광고의 경우 온라인 광고와 달리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플랫폼을 알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오랫동안 살펴봐야 하는 제품 광고 등은 온라인 광고가 유리하지만, 한순간 스쳐 지나가면서 플랫폼의 이름이나 이미지를 눈에 담게 하는 것은 옥외광고가 유리하는 분석에서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광고는 타겟팅된 이용자를 중심으로 반복된 노출을 하는 광고에 최적화돼 있는 반면 인지도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며 “옥외광고는 다수를 대상으로 플랫폼을 알리는데 아주 효과적인데다 가격 대비 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