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
날씨 불러오는 중...
Echo

Weekly Updates

뉴스레터 신청하기

매주 보내는 뉴스레터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낡은 고가 하부기둥이 멋진 경관조명 시설로 대변신!

편집국 l 448호 l 2021-12-08 l
Copy Link

전국 최초로 시도된 기둥 설치형 LED조명 시설 적용
고가 하부의 방치된 공간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개선
국내 최초로 지하철 고가 하부 기둥을 활용한 경관조명 시설이 구축됐다. 서울시는 최근 도봉구 창동역 고가 하부의 기둥을 경관조명 시설로 조성하는 등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그동안 고가 하부는 불법 주차장이나 청소차량 주차지로 사용되는 등 방치되면서 도시 슬럼화의 주범으로 꼽혔다. 이번 경관조명 시설 구축은 이런 고가 하부공간을 개선함으로써 방치돼 왔던 유휴공간을 쾌적한 시민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경관시설은 고가 하부 4개의 기둥을 둘러싸는 철제 원형 구조물을 설치하고 구조물 내부에 LED조명을 설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철제 구조물의 표면에는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대표적인 노래 악보 이미지를 타공해 LED빛이 타공부를 통해 나오면서 빛나는 악보의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악보 맨 밑의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으면 유튜브로 악보의 음악이 바로 재생되도록 함으로써 음악 공간으로서의 재미를 높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기둥 조명시설은 설계과정에서부터 수많은 검토와 협의를 거쳐 전국 최초로 시도된 특허 경관시설이다. 구조물의 개폐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설 관리도 용이하다. 때문에 향후 다양한 공간의 고가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도봉구 관계자는 “음악도시 도봉구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 끝에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며 “고가 기둥을 이용한 이 조명시설은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고가하부 공간의 슬럼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사례”라며 “방치돼 있던 공간을 공공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한편, 4개의 교각조형물 중앙에는 청년음악인들이 마음껏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버스킹 무대를 조성해 젊은 뮤지션들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