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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하고 쉽게!’… 색다른 간판 실측 장비들

신한중 l 449호 l 2022-01-1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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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고소차량 없이도 간편하게 간판 측정 가능간판 제작 및 설치에 있어 실측은 중요하면서도 번거로운 작업이다. 실측은 아직도 작업자가 줄자로 직접 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간판이 지면에서 높이 설치되기 때문에 매번 사다리를 이용해야 하는데다 2층 이상에서는 실측만을 위해 사다리차를 이용해야 할 때도 있다. 게다가 대상 공간의 위치나 형태에 따라서는 사다리나차를 이용하기 곤란할 때도 많다. 그래서 간판 실측을 더 안전하고 쉽게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다.▲디지털 방식 측정기로 간편 측정
광학 전문기업 라이카지오시스템즈가 판매하고 있는 ‘라이카 DISTO 시리즈’는 레이저와 카메라 측정 방식으로 신속하고 쉽게 간판 실측을 진행할 수 있는 장비다. 레이저는 물론 카메라를 이용해 대상공간의 가로 및 세로 길이를 간편하게 잴 수 있는게 특징이다. 장비의 카메라 부분을 측정해야 할 공간의 중앙에 두고 수평을 맞춰 찍은 후 화면에 보이는 광고물의 양 끝에 화면상의 화살표로 체크하면 길이 측정이 이뤄진다. 세로변 길이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광고물 전체 거리가 나오지 않을 때는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장비를 움직여 광고물의 양끝을 찍어 주기만 해도 측정이 이뤄진다.
또한 전용 앱인 디스토 스케치(DISTO sketch)와 연동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촬영한 사진에 측정한 치수를 넣을 수 있으며, 이런 방식으로 칸마다 치수를 넣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측정값은 블루투스를 통해 곧바로 스마트폰에 전송할 수도 있다. 인천측기가 개발한 디지털 간판 실측장비 스파이크는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해서 간판 및 간판 설치 공간의 크기를 잴 수 있는 장비다.
스파이크 계측기를 스마트폰에 부착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한 후 전용 스파이크 앱을 실행하면 바로 간판 실측이 가능하다. 간판이나 간판을 달 공간을 사진으로 찍기만 하면 된다. 스파이크 계측기의 레이저센서가 거리 보정을 통해 간판의 실제 규격을 측정한다. 측정된 내용은 간판 사진과 함께 스마트폰에 저장되기 때문에 별도의 메모도 필요하지 않다. 저장된 사진으로 측정값을 도면화할 수도 있고 데이터를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아날로그 자 기능 개선한 제품도
프린트코리아가 개발한 ‘키노피자’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방식 간판 실측용 자다. 가볍고 견고한 막대형 자 형태이기 때문에 누구나 아주 쉽게 쓸 수 있고 디지털 방식 제품에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필요한 만큼 키노피자의 길이를 늘려야 한다. 키노피자는 간판 가로 길이를 잴 수 있는 T자형 자와 여기에 연결해 세로 길이를 재는 일자형 자로 구성되는데, T자형 자에 일자형 자를 원하는 높이까지 연결하는 게 우선이다. 이후 실측한 간판의 상단에 T자형 자를 밀착시킨 후 휴대폰 등의 카메라로 간판과 자를 함께 촬영하면 된다. 촬영된 사진을 확대해 자의 눈금을 체크하면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간판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줄자에 디지털 기술을 더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있다. 기존 줄자는 자를 꺾어야 하는 모서리 부분에서 정확한 치수를 보기가 까다로운데다 눈금이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는 등의 단점이 있다.
베이글랩스가 출시한 스마트 줄자 베이글스퀘어는 이런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5m길이의 스마트스퀘어는 외형적으로 기존 줄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줄자 몸체에 디지털 액정이 구성돼 측정된 수치를 디지털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어렵게 줄자의 치수를 볼 필요없이 모든 측정값을 디지털화해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측정값을 저장할 수도 있다. 측정 길이 정보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돼 데이터 값을 별도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한 가지 특징은 레이저 거리 측정기도 내장돼 있다는 점. 줄자의 앞부분에 최대 30m까지 측정 가능한 레이저 측정기가 달려 있기 때문에 여러 개의 장비를 쓰지 않고 줄자 하나로 실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액정에 자동으로 거리가 측정되기 때문에 사용도 쉽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