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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앤어워드’ 수상작 리뷰

신한중 l 450호 l 2022-02-09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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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빛낸 디지털사이니지 기술은?IT기술과 예술적 감성 결합된 사례들에 높은 평가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앤어워드(A.N.D. Award)’의 수상작이 최근 발표됐다. 엔어워드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미디어 전문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디지털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선정·시상하는 디지털산업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들을 공개했다. 올해는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과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으로 나누어 다양한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했는데, 첨단 디지털사이니지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은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에서 주요 수상작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작에서는 첨단의 IT기술을 예술적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차별화된 기술 및 아이디어로 그랑프리로 선정된 작품들을 소개한다.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주시 송대말등대 빛체험전시관▶부문 :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분야 : 정부·공공·지자체 기관 분야
▶수상 : 그랑프리
▶제작사 : 디스트릭스홀딩스
송대말등대 빛체험전시관은 경주 감포항에 위치한 등대의 내부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문화와 역사 전달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국내 최초 헤리티지 아트 체험 전시관이다. 경주시는 유인 등대였지만 무인화로 전환된 송대말등대의 부속 건물과 숙소 등 약 115평의 유휴 공간에 프로젝션 매핑, 대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미디어를 적용해 해양 문화와 지역 역사를 현대적으로 전달하는 색다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지역의 문화 유산을 등대의 속성인 빛을 모티프로 몰입형 미디어아트 영상 및 참여형 콘텐츠 등으로 구성했다. 5개로 구성된 전시존에 경주와 감포의 과거의 천 년,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천 년을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무인화된 등대의 유휴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해양관광의 명소로 재탄생시킨 디지털 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으며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포스코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체험관 ‘철의 문명’▶부문 :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분야 : 디지털콘텐츠
▶수상 : 그랑프리
▶제작사 : 자이언트스텝
포스코의 ‘Park1538’은 열린 공간 Park와 철의 녹는 점이자 임직원들의 땀과 뜨거운 열정을 의미하는 1538도의 합성어다. 무한한 철의 재활용성과 인간의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를 콘셉트로 디자인해 지난해 4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이다. 이 곳 안에 있는 360도 리얼타임 체험관 ‘철의 문명’은 체험관 내부 360도 공간 전체를 대형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연출한 공간으로, 포스코의 이미지를 아트 콘텐츠로 형상화해 보여준다. 특히 원통형 공간에서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해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그래픽을 리얼타임 엔진으로 제작함으로써 환상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360도 공간 전체를 정확하게 트래킹하고, 그래픽이 정확한 포인트에서 실시간으로 반응하도록 제작된 공간 구성 및 연출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사례다. 딱딱하고 경직된 기업 홍보관의 느낌을 탈피하고, 디지털 아트 전시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트릭스홀딩스 ‘Waterfall-NYC’▶부문 :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분야 : 문화예술
▶수상 : 그랑프리
▶제작사 : 디스트릭스홀딩스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디스트릭트가 작년 미국 뉴욕 원타임스스퀘어에서 선보인 128m 높이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Waterfall-NYC’는 도심 속 대형 디지털사이니지가 공공미술을 담는 대형 캔버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작품이다. 회사는 작년 여름 글로벌 관객층에게 더운 여름 도심에서 시원한 폭포의 초현실적 풍경을 통해 더위를 식히고 코로나19에 대한 위로를 전달하는 사회공헌의 목적과 더불어 자사의 진보된 디지털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이 작품을 진행했다.
원타임스스퀘어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중심에 있는 건물로 외벽에는 모양과 크기가 다른 초대형 디지털 광고판이 4단으로 설치돼 있다. 이 광고판은 타임스스퀘어 내에서도 가장 파급력이 크고 상징적인 매체다. 회사는 높이 128m, 너비 16m 매체의 규모와 형태적 특성을 고려해 도심에서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폭포를 소재로 삼았다. 4개로 분할된 스크린은 폭포라는 세로로 긴 소재를 표현하기에 장애가 될 수 있었지만, 분할된 지점을 기준으로 수로의 단이 형성되도록 스크린의 형태를 역이용함으로써 순차적으로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움직임을 극적으로 묘사했다.
SKT 구독서비스 체험 스마트테이블▶부문 :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분야 : IT 서비스
▶수상 : 그랑프리
▶제작사 : 디지털다임
SK텔레콤의 스마트테이블은 새로운 구독 브랜드 ‘T우주’ 런칭에 맞춰 매장에 구독상품 추천 서비스용으로 개발된 테이블형 디바이스다. SKT는 T우주 서비스를 통해 모든 고객이 자신만의 구독 유니버스를 지니도록 구독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선택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구독전문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테이블은 이런 구독전문 매장에 배치되는 대형 멀티터치 테이블로, 방문 고객들에게 ‘T우주’의 입체적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매장에 설치된 스마트테이블을 통해 관심사를 기반으로 AI가 분석한 구독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을 살펴볼 수도 있다. 스마트테이블은 멀티터치센서가 적용돼 다수가 동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타 사용자의 활동에 영향이 없도록 개인 반경을 지정하였으며, 옆 사용자가 없을 경우에는 내 콘텐츠를 터치한 채로 자리 이동도 가능하다. 일정 시간 동안 동작이 없을 경우 자동 로그아웃을 통해 매장 내 대기한 사용자들에게 유연하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