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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D광고협동조합’ 3월 18일 출범식 갖고 힘찬 행보
남양주에 3D프린팅 간판 생산라인 구축… KB은행 등에 납품 진행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중 하나로 꼽히는 3D프린팅이 간판업계에도 뜨거운 화두로 부상있는 가운데 3D프린팅 간판의 대중화를 기치로 하는 협동조합이 출범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3D광고협동조합이 지난 3월 18일 경기도 남양주 조합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은 조합원, 옥외광고협회 및 언론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소개 및 경기도옥외광고협회와의 업무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3D광고협동조합은 아론M&H, 사인블루, 사인랩, 도형스카시광고기획 4개 업체가 주축이 돼 결성됐으며 초대 조합장은 정휘준 아론M&H 대표가 맡았다.
이들은 전문분야에 대한 각 업체의 기술력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3D프린팅 간판의 저변을 확대하고 상생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모였다. 4개사 모두 3D프린팅 간판과 관련해 2년 이상의 제조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조합이라는 새 울타리 안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침체된 국내 간판 시장에 새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다. 한국3D광고협동조합 관계자는 “작년 7월부터 모임을 시작하고 뜻을 모은 끝에 최근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출범식을 갖게 됐다”며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서 3D프린팅 간판의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측은 이미 경기도 남양주에 공동사업장을 마련, 3D프린팅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공동사업장에는 600폭과 800폭의 간판용 3D프린터 100여대가 가동되고 있다. 현재 조합측은 아크릴수지를 이용한 3D채널사인을 주력으로 사업에 나서고 있다. 1년여간 이뤄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에폭시 등 다른 소재에 비해 아크릴 수지가 내구성이 좋을 뿐 아니라 3D프린터의 주요 소재인 필라멘트와의 적합성이 뛰어나고 후가공 작업도 용이하다는 판단에서다. 조합이 본격적으로로 운영된 것은 몇 개월밖에 안되지만 소기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스크린골프 등의 브랜드 프랜차이즈 기업에 3D프린팅 간판을 공급한 것. 아울러 조합 가입이 추진되고 있는 업체도 30여곳에 이를 만큼 업계의 반응도 좋다. 조합 관계자는 “면발광 사인 등 실내용 사인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옥외용 제품으로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3D프린팅 간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늘면서 조합에 가입을 원하는 업체들도 많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다양한 사람들의 유연한 생각이 조합의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업역의 업체들과 함께 조합을 일구고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