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sp투데이


도광판 간판이 일반 간판들보다 시인성 높아 인기건물의 2층 이상에 위치한 매장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가 쉽지 않다. 구조적으로 1층 매장에 비해 눈에 띄는 간판을 달기도 어려울 뿐아니라,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시야를 벗어나기 때문에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고층의 매장들은 윈도에 덕지덕지 필름을 붙이거나 벽면을 래핑하는 등 시선을 끌기 위한 다양한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이에 최근에는 고층 매장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도광판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도광판 필름을 이용한 조명 광고가 있다. 이지그룹 등의 업체가 전개하고 있는 이 도광판 필름광고는 기존 도광판과 같은 광확산 패턴이 인쇄된 필름을 상호 등의 이미지로 커팅해 유리에 부착하는 제품이다. 조명을 켜면 광확산 패턴을 타고 이미지에서 면발광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 필름 광고에 비해 고층에서의 광고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 탈부착도 가능해 필요시 다른 곳으로 옮겨 사용할 수도 있다.
아크릴 도광판 자체를 간판·익스테리어 소재로 사용해 매장 전체에 조명효과를 주는 도광판 간판도 호응을 얻고 있다. 도광판에 별도의 이미지 소재를 덮지 않고 도광판을 노출시킴으로써 프레임 전체가 매우 환하게 빛나는 간판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측면 조명을 켜면 빛이 도광판의 조밀한 패턴을 따라 균일하게 퍼져 나가기 때문에 음영없이 균일한 화면을 만들어 내면서도 아주 슬림한 프레임으로 설치할 수 있다. 이루디자인 이정근 실장은 “도광판을 활용한 간판 등의 광고물은 굉장히 밝으면서도 전체가 균일하고 고급스럽게 빛나는 면발광 조명을 구현하기 때문에 주목도를 높이는데 좋다”며 “특히 상층에서 넓은 공간을 쓰는 경우가 많은 미용실·병원·학원 등에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